어차피 SBS 연기대상은 이제훈?..치고 올라오는 한석규·김태리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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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연기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SBS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자는 누가될까.
신동엽과 김유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SBS 연기대상에서는 역시나 올해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자 유일한 20%대 시청률을 달성한 이제훈이 유력 후보로 올랐다.
이 외에도 올해 '법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 데몬' 등 여러 작품이 사랑받은 만큼, 올해 SBS 연기대상 수상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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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연말 연기대상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해 SBS 연기대상 트로피를 거머쥘 자는 누가될까.
오는 12월 29일, SBS 연기대상이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다. 신동엽과 김유정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SBS 연기대상에서는 역시나 올해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이자 유일한 20%대 시청률을 달성한 이제훈이 유력 후보로 올랐다.
이제훈은 지난 2월 17일부터 4월 15일까지 방영된 SBS ‘모범택시2’에서 김도기 역을 맡아 활약했다. 특히 올해 유독 많았던 SBS 시즌제 드라마에서 첫 스타트를 제대로 끊었다. 특히 마지막회 시청률은 최고 시청률 25.6%, 수도권 21.8%, 전국 21.0%, 2049 8.2%로, 2023년에 방영된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의 시청률 20%를 편안하게 넘으면서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둔 드라마로 종영한 것.
시청률은 물론 화제성까지 완벽하게 잡아냈다. 이제훈은 원맨쇼를 펼쳤다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여러 부캐를 깔끔하게 소화했다. 시즌1에 이은 ‘왕따오지’부터 농부도기, 예랑도기, 법사도기 등 제작진도 감탄의 연속일 정도였다고. 뿐만 아니라 시즌2 인기에 더불어 종영 하루 만에 시즌3 제작이 확정되며 SBS 시즌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뛰어난 연기에 시청률, 화제성까지 잡아낸 이제훈이 SBS 연기대상의 유력 후보라는 건 아무도 부인할 수 없다.
다만, 작년 SBS 연기대상을 봤을 때 이제훈이 마냥 안심하긴 이르다. 지난해 화제를 모으며 종영했던 SBS ‘천원짜리 변호사’ 남궁민의 경우 높은 시청률부터 연기까지 유력한 대상 후보였으나, 지난해 대상 트로피는 ‘악의 마음을 읽는 자들’의 김남길에 돌아갔다. 남궁민은 PD들이 뽑은 디렉터즈 어워드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이제훈을 이어 가장 유력후보로 언급되는 이들은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다. 우선 한석규는 2016년 시작한 ‘낭만닥터 김사부’를 2020년 시즌2로, 2023년 시즌3로 발전시켰다. 다양한 배우, 스태프들의 덕도 있었겠지만, 드라마 속 정신적 지주로 ‘김사부’ 한석규를 빼놓을 수 없다.
한석규는 2016년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1으로 이미 대상을 수상한 바 있고, 시즌3 역시 최고 시청률 16.8%를 기록하며 종영했기에 유종의 미를 거둔 프로그램의 공로를 인정해 한석규가 수상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도 하다.
여기에 또 다른 유력 후보로 ‘악귀’ 김태리가 거론되고 있다. 김태리는 ‘악귀’를 통해 악귀에 씌인 구산영 역을 맡으며 파격적인 연기쇼를 펼쳤다. 최종회까지 오는 동안 김태리의 연기는 갈수록 빛을 발했다. 으스스한 연출을 위한 몇가지의 CG를 제외하고는 김태리는 CG없는 연기로 오싹함을 표현했다.
공포물이라는 핸디캡과 추리물 특성상 중간 유입 시청자가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악귀’는 10%대 시청률 유지를 성공했고, 마지막회에서 최고 시청률 11.2%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다른 방송국에 비해 SBS에서 그동안 의외의 수상이 나오기도 했다는 의견에 따라 김태리가 대상을 수상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 외에도 올해 ‘법쩐’,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7인의 탈출’, ‘마이 데몬’ 등 여러 작품이 사랑받은 만큼, 올해 SBS 연기대상 수상자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과연 영예의 대상 트로피는 누구에게 가게될까.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SBS,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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