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코리안 가이” 황인범도 과르디올라 울렸다
[앵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이 세계 최고 명장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또 한번 '코리안 가이'의 매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챔피언스리그 맨시티전에서 골과 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무대에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0월 울버햄프턴 황희찬을 경계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 "코리안 가이, 코리안 가이."]
그 직후 황희찬에게 한 골을 얻어맞았고, 지난달에는 토트넘 손흥민의 원맨쇼에 혼쭐이 났습니다.
이번에는 황인범이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코리안가이의 매서운 맛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초반부터 적극적인 전방 압박을 보여준 황인범은 후반 31분 강력한 왼발 슛으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터트렸습니다.
최강 맨시티를 상대로 터트린 골에 즈베즈다 홈팬들은 열광했습니다.
황인범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후반 종료 직전 정확하게 올린 코너킥이 카타이의 골로 연결됐습니다.
즈베즈다는 주전급 선수들이 빠진 맨시티에 3대 2로 졌지만, 황인범은 최근 두 경기 연속골로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강인이 무아니의 패스를 받아 슛했지만 골문을 빗나갑니다.
완벽한 기회를 놓친 이강인은 아쉬워했습니다.
이강인은 전반 19분 음바페에게 날카로운 긴 패스를 건넸고, 바르콜라의 슛이 골대 맞고 나왔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후반 11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에메리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1대 1로 비겼습니다.
파리 생제르맹은 상대 전적 골득실에서 앞서 가까스로 조 2위, 16강에 올랐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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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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