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중앙은행 기준금리 연 5.25%로 동결(종합)

전재욱 2023. 12. 14. 21: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OE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3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지난 9월에 멈추고 지금까지 세 차례 동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위원 3명 금리 인상 소수의견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BOE(사진=연합뉴스)
BOE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3명이 0.25%포인트 인상 의견을 냈다.

BOE는 2021년 12월(0.1%)부터 14회 연속 금리를 올리는 공격적 긴축 정책을 펼치다가 지난 9월에 멈추고 지금까지 세 차례 동결했다.

BOE는 중기적으로 금리 정책이 충분한 기간동안 제한적이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연 4.6%로 BOE 목표(2%)의 두 배가 넘을 정도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주요 7개국(G7)에서도 가장 높다.

영국의 10월 국내총생산(GDP)은 0.3% 감소했고 임금 상승률이 10월까지 석 달간 7.3%를 기록했다.

BOE는 3년 내 금리를 연 4.25%로 점진적으로 인하한다는 입장인데 이는 금융시장의 기대와는 차이가 크다고 로이터통신이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3월 금리인하가 시작되고 연말까지 거의 1.25%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통신은 전했다.

전날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사실상 금리 인상 중단을 시사했고,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더욱 커졌다.

전재욱 (imfew@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