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손자가 온다” 뜨거운 관심…신체 검사 뒤 공식 발표
[앵커]
샌프란시스코행이 결정된 이정후가 내일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인 가운데 현지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습니다.
'바람의 손자'라는 특별한 별명이 소개됐고 2할 8푼 대 타율을 기록할 거란 구체적인 예상 성적표까지 나왔습니다.
허솔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리미어12 결승 진출 당시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가 이정후에게 우리말로 축하를 건네는 장면입니다.
[존 모로시 :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당시 한국어를 했던 해당 기자는 이정후를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게 돼 기대된다며 별명의 유래를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존 모로시/MLB 네트워트 : "이종범이 바람의 아들이라 그의 아들인 이정후는 야구를 시작하면서 바람의 손자로 불려요. 대단한 별명이죠."]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 규모에 한국에서 미국으로 복귀한 에릭 페디의 이름까지 언급되는 등 이정후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습니다.
[MLB 네트워크 : "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 못했던 에릭 페디가 한국에 다녀온 뒤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했죠.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필요했던 것 같아요. 절실했던 거죠."]
벌써부터 예상 성적까지 공개됐습니다.
팬그래프닷컴은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계약 기간 내내 2할 8푼대의 타율과 3할 4푼대의 출루율을 유지해 샌프란시스코의 투자가 성공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미국 야구 전문 잡지도 타격과 수비 등 세부 기량을 수치화해 이정후를 '평균 이상의 외야수'로 평가했습니다.
높은 기대감 속에 빅리그 도전을 시작한 이정후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쯤 신체검사를 받고 조만간 공식 입단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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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솔지 기자 (solji2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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