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억 월클' 김민재 경쟁자, 투헬이 전화로 직접 설득..."내가 널 센터백으로 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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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로날드 아라우호를 진심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금요일, 투헬 감독은 전화 통화에서 아라우호에게 그를 주로 센터백으로 기용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우측 풀백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투헬은 아라우호에게 적극적이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이야기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도 똑같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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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토마스 투헬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로날드 아라우호를 진심으로 영입하길 원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일하며 독일 소식에 정통하다고 평가받는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12일(한국시간) 아라우호를 향한 뮌헨의 관심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 김민재의 계속된 혹사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으로 인한 이탈 그리고 다요 우파메카노와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계속된 부상으로 수비진이 안정화되어있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뮌헨은 측면과 중앙을 같이 맡길 수 있는 선수를 찾는 중이었다. 아스널에서 뛰고 있는 토미야스 타케히로를 노렸지만 그는 이미 아스널과 장기 재계약을 협의 중인 상태였다. 이에 뮌헨은 아예 시선을 다른 데로 돌렸고, 토미야스보다 더 믿을 수 있는 선수로 아라우호를 점찍인 것이다. 아라우호는 몸값이 7000만 유로(약 990억 원)인 월드 클래스급 센터백이다.
투헬 감독은 직접 나서서 아라우호를 유혹한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지난 금요일, 투헬 감독은 전화 통화에서 아라우호에게 그를 주로 센터백으로 기용할 것이며 상황에 따라서는 우측 풀백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투헬은 아라우호에게 적극적이고, 동기부여가 되도록 이야기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뮌헨 단장도 똑같이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영입하는 과정에서도 직접 연락을 해 대화를 나눈 적이 있다. 아라우호라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으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뮌헨으로 이적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투헬 감독이 전화 찬스를 사용할 것이다.
하지만 투헬 감독의 노력에도 이번 겨울에 아라우호를 데려오는 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아라우호는 아예 뮌헨으로의 이적을 거부하지는 않았지만 겨울 이적시장에 영입될 가능성은 여전히 희박하다. 뮌헨도 이 사실을 알렸다"고 먼저 언급한 뒤 "하지만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해리 케인 영입도 처음에는 아무도 믿지 않았다. 아라우호는 분명히 투헬 감독과 프로인트 단장의 명확한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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