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바오' 강철원 "작성한 일기장 41권, 푸바오 탄생날 너무 기뻐 눈물" [TV캡처]

임시령 기자 2023. 12. 1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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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 쌍둥이의 탄생 순간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와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의 일기장, 푸바오와의 추억이 담긴 서랍장을 공개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 태어난 날 쓴 일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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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와 할부지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푸바오와 할부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와 쌍둥이의 탄생 순간을 떠올렸다.

14일 방송된 SBS '푸바오와 할부지'에서는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와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강철원 사육사는 자신의 일기장, 푸바오와의 추억이 담긴 서랍장을 공개했다. 사육사는 "푸바오랑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 가득하다"고 자랑했다.

푸바오와 할부지 / 사진=SBS 캡처


장도연이 "일기장이 41권이더라. 언제부터 쓰신 거냐"고 묻자 강 사육사는 "4~5년전 부터 쓰기 시작했다. 기록을 하다 보니 이만한 정보가 없더라. 너무 의미가 있어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 사육사는 푸바오 태어난 날 쓴 일기를 보여줬다. 이 속엔 "드디어 내가 판다 할아버지가 됐고, 감격해 눈물 나는 것이 하나도 부끄럽지 않은 날"이라고 적혔다. 강 사육사는 "저 날은 너무 기뻐서 눈물이 났다"고 부끄러워하기도 했다.

푸바오 쌍둥이 동생 후이바오, 루이바오 탄생날 적은 일기도 공개됐다. 전현무는 "정신이 힘들고 지친다는 부분이 너무 와닿는다. 얼마나 마음을 많이 쓰셨냐"고 감탄했다.

강 사육사는 "보기엔 순해 보이지만 예민한 동물"이라며 "언어는 통하지 않지만 마음은 통한다고 생각한다. 저의 마음은 전달된다고 생각한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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