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식겁했다'...4쿼터 20점 차 리드에서 1점 차까지 추격당해, 샌안토니오에 '진땀승'

강해영 2023. 12. 1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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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에서 20점 차는 아무 것도 아니다.

14일(한국시간)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대 샌안토니오 스퍼즈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레이커스가 방심한 틈을 타 맹추격전을 펼쳤다.

샌안토니오 말라키 브랜엄이 1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키며 121-119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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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데이비스
NBA에서 20점 차는 아무 것도 아니다. 방심하다간 순식간에 뒤집어질 수 있다.

14일(한국시간) 열린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 대 샌안토니오 스퍼즈전도 예외는 아니었다.

4쿼터 초반 레이커스는 94-74, 20점 차로 앞섰다.

그러나 샌안토니오는 레이커스가 방심한 틈을 타 맹추격전을 펼쳤다.

종료 21초를 남기고 빅터 웸반야마의 자유투로 116-117,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샌안토니오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앤서니 데이비스를 겨냥했다. 그러나 데이비스는 17초를 남기고 침착하게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119-116이 됐다.

아직 시간은 충분했다. 그러나 웸반야마가 공격자 반칙을 범하고 말았다. 급해진 샌안토니오는 반칙 작전을 펼쳤다. 8초를 남기고 데이비스에 반칙을 했고, 데이비스는 2개 모두 성공시켰다. 121-116으로 5점 차가 됐다.

사실상 승부는 이때 결정났다.

샌안토니오 말라키 브랜엄이 1초를 남기고 3점포를 성공시키며 121-119로 추격했으나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데이비스는 이날 3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르브론 제임스는 휴식을 취했다.

웸반야마는 30점, 13 리바운드로 분전했다.

한편, 밀워키 벅스의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인디애나 페이서스전서 프랜차이즈 기록인 64점을 쓸어담으며 팀의 140-126 승리를 이끌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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