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우창 '두루미양조장',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대상 수상

농업회사법인 ㈜우창(대표 유인자)이 14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유망 약주(전통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우창 두루미양조장 김종한 대표(오른쪽)가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경영혁신을 실현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농업회사법인 ㈜우창 두루미양조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유망 약주(전통주) 부분에서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브랜드 슬로건으로 '만나자! 즐기자!'를 내세우는 '두루미양조장'은 50만 년의 시간을 품어 향기로 술을 빚는 곳으로 철원의 기름진 땅과 맑은 물, 그리고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전통 방식을 고수하며 술을 빚는 전통주, 약주 양조장이다.

철원이라는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일체의 첨가물 없이 철원 농산물로만 술을 빚는 게 기본 콘셉트인 두루미양조장은 고유의 전통술 양조장이면서 유니크한 일종의 놀이동산을 테마로 한 세계관 '두루미 유니버스'를 추구한다.

고유의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술들이 커다란 테마 안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이야기를 만들어낼 때 만드는 창작자나 마시는 사람 모두가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탄생한 첫 제품이 '대관람차'다. 대관람차를 탔을 때 느낀 몽환적인 기분을 표현하며 철원 오대쌀과 화산 암반수로 빚었다. 두 번째로 놀이동산의 급류타기를 모티브로 만든 한탄강 익스프레스는 철원을 흐르는 한탄강에 헌정하는 술로 만들어졌다.

한편 두루미양조장은 유니크한 세계관뿐 아니라 브랜드와 제품에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적용하고 있다. 가수 '스탠딩 에그'와 컬래버레이션 진행한 오래된 노래, 스물아홉 노래를 통해 MZ 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세대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받는 스테디셀러 작품을 함께 만들어 내고 있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