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농기계,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2년 연속 수상

현대농기계(대표 박옥란)가 1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에서 혁신 제품(농기계)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농기계 박옥란 대표(오른쪽)가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경영혁신을 실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전북 익산 소재 현대농기계는 2007년 설립된 이후 농업기계 생산 및 개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토종기업이다.

현대농기계 측에 따르면 조달청에 추가 혁신제품으로 2023년 8월 1개의 모델이 올라가서 내년 조달혁신제품으로 조달청 예산으로 KOICA, ODA 사업과 연계해서 수출하기 위해 외국 정부기관과 테스트베드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키즈키르스탄에서 국립농대와 마늘·양파 작물수확 테스트베드를 완료했고 8월에는 인도네시아 농기계 박람회에 참가해 인도네시아로부터 한국의 농기계를 사용하고 싶다는 다수의 농가와 딜러들의 요청도 받았다.

올해 수출상담회로 인도·태국·베트남·인도네시아·우즈베키스탄·아제르바이잔·카자흐스탄 등 13개국의 상담회를 참가 및 진행했고 2019년도부터 중국·일본·파키스탄·베트남·인도네시아 등에는 농업기술진흥원과 수확기를 보내고 테스트베드를 완성한 곳도 있으며, 현재 계속 작물 수확 시기에 맞추어서 테스트베드를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내년 1월에는 베트남, 2월 인도네시아에서 테스트베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인도에 있는 업체와 MOU를 체결하고 인도에 합작동법인을 하기로 해 24년 1월 뉴델리를 방문할 계획이다.

박옥란 현대농기계 대표는 "베트남 호치민과 캄보디아 프놈펜에는 코트라 지원사업을 통해 지사화 사업 중에 있고, 우즈베키스탄과 키즈키르스탄·카자흐스탄에도 내년에는 지사를 설치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국내 시장의 보급실적과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허남이 기자 nyhe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