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신 스틸러] 강유림이 고무적이었던 이유, 26일 만에 ‘두 자리 득점’ 그리고 ‘승부처 득점’
손동환 2023. 12. 14. 21:29
강유림(175cm, F)이 모처럼 득점력을 보여줬다.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4-69로 꺾었다.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5승 6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강유림은 해당 시즌 종료 후 신분의 변화(?)를 맞았다. 부천 하나원큐-부산 BNK 썸-삼성생명의 삼각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강유림은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생명으로 입단한 강유림은 자신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렸다. 2022~2023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34분 2초 동안 12.83점 5.6리바운드(공격 1.8) 2.4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있었다. 2경기 평균 휴식 시간이 42초에 불과했다. 경기당 16.5점 8.0리바운드(공격 2.5) 3.0어시스트에 경기당 1.5개의 3점슛과 37.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전력은 불완전하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가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하고, 이주연(171cm, G)도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게다가 핵심 빅맨인 이해란(182cm, F)이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이탈. 강유림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경기 전 “(강)유림이가 비시즌 때 좋았다. 대표팀을 다녀오고 난 후, 리듬이 흔들렸다. 올라올 거라고 믿는다. 또, 유림이의 득점이 올라가야, 우리 팀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강유림을 핵심 변수로 생각했다.
강유림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 참가, 돌파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1쿼터에만 3점 2개을 포함, 10점. 외곽 주득점원다운 공격력을 뽐냈다.
강유림은 2쿼터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 신이슬(171cm, G)과 조수아(170cm, G) 등 가드 자원들이 교대로 투입됐기 때문.
그러나 4명 모두 어느 정도 약점을 갖고 있었다. 키아나와 이주연은 완전치 않은 경기 체력을 갖고 있고, 신이슬과 조수아는 강유림만큼의 슈팅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4명의 장점이 보이지 않을 때, 삼성생명 벤치는 강유림을 투입해야 했다.
투입을 기다렸던 강유림은 2쿼터 종료 4분 28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1쿼터처럼 공격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했다. 특히, 자신보다 크고 힘 좋은 진안(181cm, C)을 수비. BNK 확률 높은 득점을 봉쇄했다. 이는 삼성생명을 1점 차(41-40)으로 앞서게 한 옵션이었다.
하지만 강유림은 3쿼터에 부진했다. 3점 3개 모두 실패. 3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머리에 부상까지 입었다. 키아나 스미스에게 바통을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강유림은 팀의 위기를 두고 보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6초 전 추격 3점 성공. 덕분에, 삼성생명은 54-58로 BNK와 간격을 좁혔다.
삼성생명은 BNK보다 어떻게든 앞서려고 했다. 강유림도 동참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동점 점퍼(68-68)를 작렬했고, 경기 종료 22초 전에는 쐐기 골밑 득점(72-68) 성공. 삼성생명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유림의 기록도 고무적이었다. 17점 2리바운드(공격 1). 2023년 11월 18일(vs 아산 우리은행, 14점 4스틸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후 26일 만에 두 자리 득점을 달성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또한 “(강)유림이가 이번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삼으면 좋겠다”며 강유림의 퍼포먼스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WKBL
용인 삼성생명은 14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를 74-69로 꺾었다.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5승 6패로 단독 3위에 올랐다.
2020~2021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강유림은 해당 시즌 종료 후 신분의 변화(?)를 맞았다. 부천 하나원큐-부산 BNK 썸-삼성생명의 삼각 트레이드가 이뤄졌고, 강유림은 그 과정에서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생명으로 입단한 강유림은 자신의 경쟁력을 더 끌어올렸다. 2022~2023 정규리그 전 경기에 나섰고, 경기당 34분 2초 동안 12.83점 5.6리바운드(공격 1.8) 2.4어시스트에 1.5개의 스틸을 기록했다.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더 오랜 시간 동안 코트에 있었다. 2경기 평균 휴식 시간이 42초에 불과했다. 경기당 16.5점 8.0리바운드(공격 2.5) 3.0어시스트에 경기당 1.5개의 3점슛과 37.5%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다. 2022~2023시즌 종료 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전력은 불완전하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가 몸을 더 끌어올려야 하고, 이주연(171cm, G)도 100%의 컨디션이 아니다. 게다가 핵심 빅맨인 이해란(182cm, F)이 종아리 근육 미세 파열로 이탈. 강유림의 비중이 더 높아졌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도 경기 전 “(강)유림이가 비시즌 때 좋았다. 대표팀을 다녀오고 난 후, 리듬이 흔들렸다. 올라올 거라고 믿는다. 또, 유림이의 득점이 올라가야, 우리 팀의 경쟁력도 높아진다”며 강유림을 핵심 변수로 생각했다.
강유림은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공격 리바운드와 속공 참가, 돌파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리고 1쿼터에만 3점 2개을 포함, 10점. 외곽 주득점원다운 공격력을 뽐냈다.
강유림은 2쿼터 대부분을 벤치에서 보냈다.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이주연(171cm, G), 신이슬(171cm, G)과 조수아(170cm, G) 등 가드 자원들이 교대로 투입됐기 때문.
그러나 4명 모두 어느 정도 약점을 갖고 있었다. 키아나와 이주연은 완전치 않은 경기 체력을 갖고 있고, 신이슬과 조수아는 강유림만큼의 슈팅 능력을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4명의 장점이 보이지 않을 때, 삼성생명 벤치는 강유림을 투입해야 했다.
투입을 기다렸던 강유림은 2쿼터 종료 4분 28초 전 코트로 다시 나섰다. 1쿼터처럼 공격력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적극적으로 했다. 특히, 자신보다 크고 힘 좋은 진안(181cm, C)을 수비. BNK 확률 높은 득점을 봉쇄했다. 이는 삼성생명을 1점 차(41-40)으로 앞서게 한 옵션이었다.
하지만 강유림은 3쿼터에 부진했다. 3점 3개 모두 실패. 3쿼터 종료 4분 전에는 머리에 부상까지 입었다. 키아나 스미스에게 바통을 넘겨줘야 했다.
그러나 강유림은 팀의 위기를 두고 보지 않았다. 3쿼터 종료 26초 전 추격 3점 성공. 덕분에, 삼성생명은 54-58로 BNK와 간격을 좁혔다.
삼성생명은 BNK보다 어떻게든 앞서려고 했다. 강유림도 동참했다. 특히, 승부처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동점 점퍼(68-68)를 작렬했고, 경기 종료 22초 전에는 쐐기 골밑 득점(72-68) 성공. 삼성생명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강유림의 기록도 고무적이었다. 17점 2리바운드(공격 1). 2023년 11월 18일(vs 아산 우리은행, 14점 4스틸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이후 26일 만에 두 자리 득점을 달성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또한 “(강)유림이가 이번 경기를 터닝 포인트로 삼으면 좋겠다”며 강유림의 퍼포먼스를 고무적으로 여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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