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연 5.25%로 세 차례 연속 동결

방재혁 기자 2023. 12.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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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14일(현지 시각) 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E는 지난 2021년 12월(0.1%)부터 14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으나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를 찾자 올 9월에 처음으로 인상 중지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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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중앙은행 BOE. /로이터 연합뉴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14일(현지 시각) 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5.2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BOE는 지난 2021년 12월(0.1%)부터 14차례 연속 금리를 올렸으나 소비자물가지수가 안정세를 찾자 올 9월에 처음으로 인상 중지 결정을 내렸다. BOE는 지난 9월 이후 지금까지 세 차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BOE는 통화정책위원 9명 중 6명이 동결, 3명이 0.25%포인트(P) 인상 의견을 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금리 인하 논의는 없었다. BOE는 영국의 인플레이션이 미국과 유로존보다 더 오래 갈 것으로 우려했다. 영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지난달 연 4.6%로 BOE 목표(2%)의 두 배가 넘고 주요 7개국(G7) 중에서 가장 높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연이은 금리 인상은 올해 1월 10% 이상이던 물가 상승률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목표(치)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은 투자자들이 이르면 내년 3월 금리 인하가 시작되고 연말까지 금리가 약 1.25%P 내려갈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날 유럽중앙은행(ECB)도 기준금리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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