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시발전 경험, 전 세계와 나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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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사회로부터 도움을 받던 한국이 이제는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라가 됐죠. 서울시의 앞선 발전 경험을 전 세계와 나누고, 함께 미래로 나아가겠습니다."
이신 서울시립대 국제도시과학대학원장은 "서울시의 정책 사례를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현업에서 잘 활용할 수 있는 논문 주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곳에서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 세계 곳곳에서 한국과 서울을 많이 알리고 있는 것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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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자와 동행의지’ 국제사회서 인정”
서울런·안심소득 등 주요정책 소개
“도시 상황별 맞춤발전 중요” 강조
오 시장은 ‘글로벌 동행도시, 서울’이라는 주제로 서울시의 주요 정책을 ‘동행’과 ‘매력’ 분야로 나누어 설명했다. 특히 자신의 시정철학인 ‘약자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서울런과 안심소득,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등을 중점적으로 알렸다.
오 시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부터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으로 선정된 것을 언급하며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의지가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고 있으며, 이 같은 시정철학을 전 세계에 공유해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여러분과 함께 미래를 만드는 서울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어느 도시나 처해있는 사정이 다르기에 맞춤형 발전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며 “리마의 경우 부촌과 빈촌의 분리가 매우 심각한 도시 공간을 어떻게 화합시킬 것이냐가 가장 큰 숙제가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왕샨샨(중국)씨는 “서울시 대중교통에서 만족스러운 부분이 무엇이며, 다른 대도시의 교통발전을 위한 제안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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