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근배 감독의 미소 “김한비, 너무 잘해줬다”…박정은 감독 “이소희에게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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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4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용인 삼성생명/부산사직체육관.
74-69 용인 삼성생명 승리.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총평다들 수고했지만 수비에서는 미스가 몇 가지 있었다.
부산 BNK썸 박정은 감독총평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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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부산/최창환 기자] 12월 14일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BNK썸-용인 삼성생명/부산사직체육관. 74-69 용인 삼성생명 승리.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총평
다들 수고했지만 수비에서는 미스가 몇 가지 있었다. 그래도 (김)한비가 너무 잘해줬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에서 제몫을 했다. (강)유림이도 살아났다. 선수들이 더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김한비 11월 26일 이후 첫 경기
무릎 연골이 안 좋다 보니 재활훈련을 할 때도 있었고, 양을 조절하면서 훈련해왔다. 원래 수비 센스가 있는 선수다. 오프시즌 때도 그 역할을 잘해줬다. 슛도 나아지고 있다.
강유림 활약상
터닝포인트가 됐으면 한다. 성실한 선수다. 그동안 부진했던 건 심리적인 부분이 요인이었다. 위축된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14일) 경기를 계기고 털어내길 바란다. (이)해란이, (윤)예빈이가 없는 와중에도 다들 잘해줬다. (배)혜윤이, (이)주연이, (조)수아도 잘해줬다. 수아가 11점이나 넣었다.
총평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안 되는 집안은 돌아가며 안 좋은 일이 온다고 하지 않나. 한 선수의 컨디션이 좋아지면 다른 선수의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 그래도 다 같이 그 부분을 메우려 했다. (김)한별이도 아직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그래도 나아질 수 있을 거란 걸 보여줬다. 경기 전 걱정됐던 부분들도 있었는데 선수들은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그러다 보니 상황 상황마다 힘이 들어가고 흥분하는 것 같았다. (이)소희에게도 쓴소리를 했다. 책임감을 가져주길 바랐는데 피하는 모습이 보였다. 소희로선 공부가 됐을 것이다. 그래도 이런 경험을 거쳐 다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4쿼터 경기력 저하
경기가 과열되니 몸싸움이 많아지고, 선수들이 팀파울에 예민해졌다. 속상하고 억울하다는 생각에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됐던 것 같다. 쉽게 득점을 허용하는 상황이 반복되다 보니 4쿼터에 흐름이 넘어가지 않았나 싶다.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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