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니모션,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콘텐츠미디어 부문 2년 연속 수상

투니모션(대표 조규석)이 머니투데이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콘텐츠미디어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투니모션 여성재 감독(오른쪽)이 '2023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 수상 후 머니투데이 송기용 전무(왼쪽)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기범 기자 leekb@

대한민국 유망기업대상은 산업 각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업가치를 향상하고 경영혁신 실현 및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우수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투니모션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대상을 수상하여 높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투니모션은 인기 웹툰 기반의 숏폼 뉴미디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여 OTT 플랫폼에 서비스하는 스타트업으로, 지난 7월 롯데벤처스 액셀러레이팅 'L-CAMP'에 선정되어 투자 유치를 받았다.

애니메이션 제작사 투니모션은 지난해 5개의 웹툰을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해 네이버 시리즈온, 카카오페이지, 라프텔 등 국내 유명 플랫폼에 론칭시켰으며, 최근에는 해외 플랫폼 배급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지 누적 조회수 5,200만회 이상을 기록한 KT 스토리위즈의 인기 웹툰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를 포함한 5개 웹툰을 애니메이션으로 추가 제작 중이다.

왕따였던 한 소녀가 마왕의 딸로 환생한 후의 판타지 스토리를 담은 웹툰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는 2023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IP활용 애니메이션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된 우수한 작품으로 총 70화 분량의 영상제작이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단계다. 해당작품은 애니메이션 제작과 함께 유명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OST 프로젝트 또한 진행 중이다.

국내외 500만 유튜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차다빈을 비롯해 블루디, 콜딘, 주한띠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마왕의 딸로 태어났습니다' OST는 애니메이션과 함께 올 하반기 텀블벅 펀딩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조규석 대표는 "콘텐츠 미디어 부문의 유망기업으로 2년 연속으로 선정되어 기쁘다. 투니모션은 영상화 되지 못한 한국의 웹툰들을 발굴해 애니메이션 콘텐츠로 재탄생시켜 웹툰과 애니메이션의 상생을 도모하며, 애니메이션 산업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며, "웹툰과 애니메이션 관련 산업분야(성우, OST 음원산업 등) 활성화의 비전을 가지고 투니모션을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재련 기자 chic@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