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우승, 저는 못 이뤘지만 후배들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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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다음 달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는데요.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당부한 게 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제가 꿈꿔왔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아시안컵 우승을 이번 기회에 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감과 좀 부탁을 선수에게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다음 달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목청껏 응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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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의 '영원한 캡틴' 박지성이, 다음 달 아시안컵에 나서는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했는데요. 자신이 이루지 못한 '우승의 꿈'을, 후배들이 꼭 이뤄달라고 응원했습니다.
이정찬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인 최초의 프리미어리거로 해외 축구의 아버지, 이른바 '해버지'로 불리는 박지성은 최근 유럽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만나 격려하고 돌아왔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두 후배, 손흥민과 황희찬이 무척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두 명의 선수가 상위 랭킹 안에 들어 있다는 것 자체가 한국 축구가 발전했고, 유럽의 다른 선수들과 경쟁에서도 우위를 가져가면서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어서.]
2011년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에서 은퇴한 '영원한 캡틴' 박지성은 후배들을 만날 때마다 당부한 게 있습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제가 꿈꿔왔었지만 이루지 못했던 아시안컵 우승을 이번 기회에 해줬으면 좋겠다는 그런 기대감과 좀 부탁을 선수에게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최근 흘러나온 정치권 영입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선을 그은 박지성은,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제가 정치인이 된다는 생각, 상상을 해 본 적도 없었고요. 그런 상상을 할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저에게 제의를 안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달 아시안컵에서 64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후배들을 목청껏 응원할 생각입니다.
[박지성/JS재단 이사장 : 운만 따라준다면 우리가 그토록 원했던 우승컵이라는 목표에 가장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좋은 흐름을 가지고 있지 않나 생각을 합니다.]
(영상취재 : 장운석, 영상편집 : 소지혜)
이정찬 기자 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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