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마약→4억 체납…흑역사 적립도 '가지가지'[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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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등 각종 논란으로 국내 연예 활동 길이 막힌 가수 박유천(37)이 이번에는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세청은 14일 박유천을 포함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그런데도 세금을 내지 않은 7966명이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이 공개됐는데, 박유천이 바로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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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마약 투약 등 각종 논란으로 국내 연예 활동 길이 막힌 가수 박유천(37)이 이번에는 수억 원의 세금을 내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
국세청은 14일 박유천을 포함한 고액·상습 체납자 7966명과 불성실 기부금 수령단체 41개,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을 국세청 홈페이지 등에 공개했다.
박유천은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을 내지 않았다가 이름이 공개됐다. 밀린 세금만 해도 4억 900만 원이다.
국세청은 납부 독려,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고 세금을 내지 않거나, 불복 청구도 하지 않은 고액·상습 체납자들을 대상으로 명단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명단 공개 대상 고액·상습 체납자 8694명에게 사전 안내해 6개월간 납부를 독려하고 소명 기회를 줬다. 그런데도 세금을 내지 않은 7966명이 국세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단이 공개됐는데, 박유천이 바로 이 명단에 포함된 것이다. 박유천은 계속되는 납부와 소명 기회마저도 외면한 셈이다.
박유천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긴급 기자회견까지 자청해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지만, 그의 마약 투약 부인과 연예계 은퇴 선언은 모두 거짓이었다. 구치소에 수감됐던 박유천은 집행유예로 풀려났고, 석방 8개월 만에 공식 SNS 개설, 유료 팬미팅, 해외 공연 등으로 활동을 재개했다.
이듬해에는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 직접 출연해 "대중에게 꼭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를 드리고 싶었다. 용서를 구하는 시간을 갖고 싶었다"라며 "제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 자체가 어떻게 보면 자기 마음 편하려고 사과하려고"라고 눈물을 쏟았다.
연예계 은퇴까지 건 거짓쇼를 한 것에 대해서는 "극단적인 결정이었다. 어떤 생각으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싶을 정도로 정신이 없었고, 상황 판단이 안 되는 상태였다"라며 "결론적으로는 제 잘못이고 인정하고 있다. 그 부분이 가장 후회가 되고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저를 응원한다는 이유로 같이 비난받는 팬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제 인생 한 번 열심히 살아보겠다. 미래를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진실하게 살다보면 대중에게 인정받을 기회가 언젠가 오지 않을까"라며 "스스로에 대한 약속이기도 하지만,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겠다.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와 분쟁을 벌이는가 하면, 자신을 성폭행으로 고소했던 여성에게 손해배상 원금과 지연 이자를 갚지 못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게다가 이번에는 세금까지 체납한 사실이 알려지며 망신을 제대로 당했다.
박유천은 "다시는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으나, 똑같은 실수만 반복하는 인간의 어리석음을 또 한 번 증명하는 꼴이 됐다. 2020년 앨범 '리마인드'를 발표하며 '예전의 나'보다 더 나아진 모습으로 '미래의 나'를 선보이겠다고 했던 그의 '가지가지' 행보만 계속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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