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관련 현직 교수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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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수사 중인 서울대 음대 입시 비리 사건에 서울대 현직 교수가 연루돼 입건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대 교수 A 씨를 입시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숙명여대에 이어 서울대까지 강제수사에 들어가며 음대 입시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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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서울대 음대 교수 A 씨를 입시 비리에 개입한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서울대 음대 입시 과정에서 실기 평가관으로 참여한 외부 심사위원 3명이 자신이 과외를 한 학생에게 점수를 높게 주는 방식으로 부정입학 시킨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당시 음대 학과장이었던 A 씨가 외부 심사위원을 선발하는 과정에 개입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외부 심사위원들을 추천하지 않았고 모르는 사이”라고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숙명여대에 이어 서울대까지 강제수사에 들어가며 음대 입시 비리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말 숙명여대 입학처를 압수수색했고, 13일엔 서울대 입학본부와 음대 사무실, 입시 당시 심사를 맡았던 심사위원 자택 등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입시생들과 외부 심사위원들을 연결해 준 브로커의 실체도 파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환 기자 payba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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