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의 매서운 스매싱…하루 만에 살아난 '셔틀콕 천재'

오광춘 기자 2023. 12. 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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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2:0 툰중/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조별리그 2차전]

안세영 선수가 이렇게 스매싱하는 장면 좀 낯설죠.

상대 선수인 인도네시아 선수, 셔틀콕을 받아내려고 애를 써보지만 도저히 손을 쓸 수가 없습니다.

안세영이 오늘(14일)은 달라졌습니다.

온 몸을 던져 어떻게든 셔틀콕을 받아넘겨 상대가 지치게 실수하게 만들곤 했는데, 이번에는 틈만 나면 몰아붙였습니다.

강하게 때려야 할 땐 매서웠고, 날카롭게 구석을 찔러야 할 땐 정확했죠.

그야말로 상대를 꼼짝 못하게 하는 배드민턴이었는데요.

왕중왕전 성격의 월드투어 파이널스 첫 경기에서 우리 김가은 선수에게 졌던 걸 털어내고 오늘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남은 조별리그, 이제는 문제없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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