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워니·안영준 35점 합작' SK, 가스공사 제압

박지혁 기자 2023. 12. 14.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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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SK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자밀 워니, 안영준을 앞세워 81-69 완승을 거뒀다.

11승(8패)째를 거둔 SK는 3위 수원 KT(12승7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히며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SK는 4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여 가스공사의 수비를 힘겹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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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3위 KT와 승차 한 경기로 좁혀
[서울=뉴시스]프로농구 서울 SK 안영준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꺾으며 상위권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SK는 14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자밀 워니, 안영준을 앞세워 81-69 완승을 거뒀다.

11승(8패)째를 거둔 SK는 3위 수원 KT(12승7패)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히며 매서운 추격을 시작했다.

KT가 간판선수 허훈의 부상으로 전력누수가 예상되는 만큼 SK는 순위 역전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허훈은 코뼈 골절로 4주 진단을 받아 연내 복귀가 어렵다.

워니가 18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장신 포워드 안영준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17점(8리바운드)을 지원했다.

아시아쿼터 가드 고메즈와 오재현도 나란히 12점씩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SK는 4명이 두 자릿수 점수를 올리며 고른 득점 분포도를 보여 가스공사의 수비를 힘겹게 했다.

가스공사는 2연패에 빠지면서 4승16패로 서울 삼성과 함께 공동 최하위로 처졌다.

앤드류 니콜슨과 샘조세프 벨란겔이 각각 18점, 15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지난 12일 부산 KCC와 2차 연장 끝에 아쉽게 패한 후유증이 엿보였다.

한편,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K는 리바운드 개수에서 39개-30개로 우위를 점해 감독의 주문을 잘 이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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