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안영준 돋보인 SK, 가스공사 홈 7연패 밀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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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자밀 워니와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가승공사에게 홈 7연패를 안겼다.
서울 SK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1-69로 이겼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에 "가스공사는 최근 리바운드가 3~4개 증가했는데 우리는 오히려 그만큼 떨어졌다"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SK는 4쿼터에서도 가스공사에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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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81-69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11승 8패를 기록하며 3위 수원 KT와 격차를 한 경기로 좁혔다. 홈 7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6번째 패배(4승)를 당해 서울 삼성과 공동 9위를 이뤘다.
이날 경기 전까지 맞대결에서 1승씩 주고받은 양팀은 전반까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SK가 빠른 공격으로 속공 득점을 올리며 2쿼터 중반 31-24, 7점 차이로 앞선 게 전반 최다 득점 차이였다. SK는 38-33, 5점 차이로 전반을 마쳤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에 “가스공사는 최근 리바운드가 3~4개 증가했는데 우리는 오히려 그만큼 떨어졌다”며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SK는 전반까지 리바운드에서 22-14로 앞섰다. 전반 우위를 점한 원동력 중 하나다.
SK는 이날 경기 전까지 3쿼터 득실 편차 -2.8점(16.9-19.7)을 기록 중이었다. SK의 득실 마진이 -0.8점(80.3-81.1)인데 이는 3쿼터 영향이 컸다.
전희철 감독은 그럼에도 “최근에는 3쿼터에 좋아졌는데 오히려 2쿼터가 딜레마”라고 했다.
2쿼터에서 오히려 점수 차이를 벌린 SK는 3쿼터 10분 동안 24-19로 앞섰다. 이를 통해 62-52, 10점 우위 속에 4쿼터를 맞이했다.
SK는 4쿼터에서도 가스공사에서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76-61, 15점 차이로 앞서다 연속 4실점하자 작전시간을 불러 팀을 재정비했다. 고메즈 리아노의 3점슛으로 다시 달아난 SK는 승리에 다가섰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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