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김민재 미친 혹사 드디어 끝나나...월클 센터백 팀 훈련 복귀

김대식 기자 2023. 12. 1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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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김민재는 혹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마쳤다"며 데 리흐트의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한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던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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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제 김민재는 혹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좋은 소식이 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무릎 내측 인대 부분 파열 후 처음으로 팀 훈련을 마쳤다"며 데 리흐트의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쓰러진 건 11월 2일에 진행된 자르브뤼켄과의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경기였다. 시즌 초반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한테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리던 데 리흐트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중이었다.

그러나 자르브뤼켄경기에서 불안정하게 넘어져서 부상을 당했다. 우측 무릎이 땅에 찍혀버린 데 리흐트는 더 이상 경기를 뛸 수 없었다. 초기 진단보다 부상은 심각했고 데 리흐트는 최대 8주 정도 결장이 예상됐다.

그 사이 김민재의 혹사는 계속됐다. 김민재는 뮌헨으로 이적한 직후 프리시즌에만 조금 관리를 받았을 뿐, 시즌이 시작되자 1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던 상태였다. 경기를 뛰면 대부분 풀타임 출장이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도 김민재는 워낙에 중요한 선수라 쉴 수가 없었다.

쉬지 못하는 일정이 계속되자 김민재는 평소같았으면 하지 않을 실수들이 몇 차례 나와서 비판을 받기도 했다. 다행히 지난 코펜하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휴식을 부여받았고, 우니온 베를린전이 폭설로 취소되면서 오랜만에 쉴 수 있었다.

이제 곧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도 앞두고 있는 김민재라 컨디션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아시안컵 일정도 매우 빡빡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뮌헨에서 쉬지 못하고 합류하면 정상적인 경기력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김민재는 지난 월드컵에서도 나폴리에서 누적된 피로로 인해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 기억이 있다.

다행히도 데 리흐트가 곧 경기에 돌아올 수 있게 되면서 김민재는 조금은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다만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이 데 리흐트의 플레이 방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꾸준히 나오고 있어서 데 리흐트가 돌아와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수 있다.

사진=뮌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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