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이 시급해...맨유, '실점 원흉' GK자리 영입 '1순위' 목표→라리가에서 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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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나나를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로 교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올 시즌 새로운 수문장으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맨유는 472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로 오나나 영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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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드레 오나나의 대체자를 물색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 토크'는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오나나를 라리가에서 뛰고 있는 기오르기 마마르다슈빌리로 교체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월드클래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에게 골문을 맡겼다.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 받는 데 헤아와의 동행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세월이 흐르자 데 헤아의 기량에 의문이 더해졌다. 결국 에릭 텐 하흐 부임 이후 12년 만에 맨유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맨유는 올 시즌 새로운 수문장으로 오나나를 낙점했다. 과거 아약스에서 텐 하흐의 지도를 받았던 오나나는 인터 밀란에서 활약 중이었다. 강한 압박에도 침착하게 빌드업을 전개할 수 있고, 선방 능력 역시 출중하다. 맨유는 4720만 파운드(약 780억 원)의 이적료로 오나나 영입에 성공했다.
전반기 동안 활약은 아쉬웠다. 맨유의 성적은 부진했다. 현재까지 9승 7패로 6위에 그쳐 있다. 특히 오나나가 계속해서 비판을 받았다. 시즌 초반부터 선방 과정에서 불안한 모습을 드러내면서 치명적인 실수를 여러 번 범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불안감이 증폭됐다. 맨유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1차전에서 3골을 넣고도 4골을 실점하며 패배했다. 오나나의 판단 미스로 인해 4분 만에 2골을 연달아 실점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오나나는 계속해서 패배의 원흉이 되곤 했다. 맨유는 1승 1무 4패라는 초라한 성적과, PL 클럽 역사상 처음으로 UCL에서 15실점을 했다는 불명예까지 떠안게 됐다.
겨울 동안 오나나의 대체자를 찾아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오나나는 카메룬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1월에 열리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을 피할 수 없다. 대회는2024년 1월 13일부터 2월 11일까지 열린다.
이에 후보군으로 마마르다슈빌리가 떠올랐다. 2000년생 조지아 출신으로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현재까지 발렌시아에서 79경기에 출전해 23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이미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마마르다슈빌리의 시장가치가 3500만~4000만 유로(약 490억~560억 원)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 맨유 인수에 가까워진 짐 랫클리프 경이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가운데, 첫 번째 영입 대상은 골키퍼 자리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도 덧붙였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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