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의 '한국인 공포증'...이번 시즌 만난 코리안 가이들에게 전부 실점

장하준 기자 2023. 12. 14. 20: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번 시즌 한국인과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황인범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내준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독 코리안리거들과 질긴 악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맨시티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조별리그 1차전 즈베즈다전에서 황인범을 상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한 황인범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이번 시즌 한국인과 악연이 계속되고 있다.

세르비아의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1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G조 6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즈베즈다는 UCL 1무 5패를 거두며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맨시티는 전반 19분에 나온 미카 해밀턴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리고 후반 17분 오스카 밥의 추가 골로 완벽히 기세를 잡았다. 여기서 황인범의 활약이 빛났다. 황인범은 후반 31분 박스 안으로 침투해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은 UCL 디펜딩 챔피언 맨시티의 골망을 갈랐다. 황인범의 UCL 첫 골이 터진 것이다.

이후 맨시티는 칼빈 필립스의 페널티킥 골로 3-1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즈베즈다는 포기하지 않았고, 후반 추가시간 알렉산드르 카타이의 황인범의 코너킥을 받아 헤더 골을 완성했다. 이로서 황인범은 UCL 디펜딩 챔피언을 상대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황인범은 홀로 빛났다.

▲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했던 황희찬

이날 황인범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내준 맨시티는 이번 시즌 유독 코리안리거들과 질긴 악연을 이어나가게 됐다. 총 3명의 코리안리거와 만났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실점을 허용했다.

맨시티는 지난 9월에 있었던 조별리그 1차전 즈베즈다전에서 황인범을 상대했다. 당시 황인범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고, 맨시티는 3-1 승리를 거뒀다. 이어서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상대했는데, 울버햄튼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황희찬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패했다. 이날 패배는 맨시티의 리그 첫 패배엿다.

그 다음으로 지난 4일에는 손흥민이 골망을 갈랐다. 맨시티는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에서 토트넘과 만났는데, 손흥민은 이 경기에서 1골과 1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는 결국 3-3 무승부를 거두며 승리하지 못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황인범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번 시즌 총 3명의 코리안리거를 만났는데, 모두 실점했다. 이쯤 되면 ‘한국인 공포증’이 생길 법도 하다.

▲ 손흥민 역시 맨시티를 상대로 득점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