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480만 골프존, 해킹에 고객 정보 털렸다
이해인 기자 2023. 12. 14. 20:23
회원 약 480만명을 보유한 국내 1위 스크린 골프 업체 골프존이 최근 해킹을 당해 일부 고객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골프존은 14일 “최근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피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관리하는 파일이 유출된 것을 확인했다”며 “파일에는 일부 고객의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 등 개인 정보가 포함됐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다만 유출 규모와 사고 경위는 아직 파악되지 않았다. 골프존은 “회원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저장된 정보는 유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기 위해 유관 기관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골프존은 사고 처리를 위해 전용 상담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다. 홈페이지 안내문에서 “개인 정보 악용으로 의심되는 연락을 받는 등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전용 상담 번호(02-2105-4333)로 연락을 달라”며 “골프존은 향후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보 보호 조치를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3일 골프존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이 해킹돼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의 랜섬웨어 공격으로 밝혀지자 골프존은 지난 4일 사과문을 내고 고객과 가맹점주들에게 피해 보상을 약속했다. 랜섬웨어는 해킹으로 내부망에 접근, 데이터를 암호화해 못쓰게 만든 다음 복구 조건으로 거액을 요구하는 범죄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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