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싱어 10회]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진 파란의 에이스 '최성욱'

이시우 PD 2023. 12. 14.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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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12월 14일 (목) 저녁 7시 30분

□ 담당 PD : 이시우

□ 담당 작가 : 신혜주

□ 출연자 : 최성욱

□ 방송 채널

IPTV - GENIE TV 159번 / BTV 243번 / LG유플러스 145번

스카이라이프 90번

케이블 - 딜라이브 138번 / 현대HCN 341번 / LG헬로비전 137번 / BTV케이블 152번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인생의 버팀목이 된 아내?

▶ 그룹 '파란'의 데뷔 비하인드?

▶ 파란의 에이스에서 최성욱으로, 힘들었던 점?

◆ 노래 [두근대고 내가슴은 파도처럼 출렁]

안녕하세요.

결혼 5년 차 유부남이 된 그룹 '파란'의 에이스 최성욱입니다.

Q> 첫 싱글앨범 수록곡 [두근대고 내가슴은 파도처럼 출렁] 어떤 노래?

일단 제가 처음으로 제 최성욱 이름을 걸고 낸 앨범인데

직접 작사 작곡에 다 참여해서 저한테는 굉장히 애틋하고 자식 같은 곡이고요. 그리고 가사의 영향을 제 아내한테 많이 받았어요. 아내랑 저랑 10년 동안 친구로 지내다가 만나서 결혼한 경우인데,

그런 신혼의 설레는 감정 이런 것들을 담으려고 노력했던 그런 곡이라 약간은 듣기에 유치할 수 있어요. 가사가 유치할 수 있지만 제 나름대로는 굉장히 애틋한 그런 곡입니다.

Q> 삶의 버팀목 되어준 나의 아내

일단은 아내가 저의 정신적 지주예요.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가 빨리 돌아가셨는데 그 자리를 메꿔주기도 했고

제가 많이 힘들어하고 그 시기에 술도 많이 마시고 관리도 안 하고 노래 연습도 안 하고 이럴 때 아내가 다 잡아준 것 같아요. 저한테 그런 말을 좀 제대로 해준 사람이 없었는데 그런 부분에서 아내가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고 저의 모자란 부분들을 최대한 채워주려고 하고 다시 제가 일어설 수 있게 원동력을 심어준 그런 친구죠.

Q> 실제 러브스토리 담은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이 노래는 제가 아내랑 어렸을 때 연애를 했었어요. 21살 이때 한 1년 반 사귀다가 10년 동안 헤어진 이후에 친구로 지내다가 다시 만나서 1년 연애하고 결혼을 한 거거든요. 그때가 문득 생각이 나는 거예요.

제가 약간 주입식 교육으로 "결혼은 나랑 해야 해."

제가 친구일 때 계속 말했더니 진짜로 저랑 결혼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나랑 다시 한번 만나보지 않을래?

문득 그거를 노래로 한번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고,

겨울에 들었을 때 굉장히 따뜻한 그리고 모든 대중이 공통으로 좋아해 줄 수 있는 굉장히 모던한 발라드니까 여러분들 편안하게 다 같이 한번 들어보시죠.

◆ 노래 [나랑 만나보지 않을래]

◆ 노래 [U CAN STOP]

Q> 가수 꿈꾸게 된 계기?

저는 사실 제가 가수가 될지 몰랐어요.

초등학교 때인가 그냥 친구들이랑 노래방을 갔어요.그때 처음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친구들이 잘한다는 거예요 노래를. 그리고 되게 높은 고음을 부르는데 제가 그냥 다 올라가는 거예요 배운 적도 없는데. 그래서 '내가 여기에 뭔가 재능이 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중학교 때부터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우기 시작했거든요.

그 당시 제 고등학교 때 밴드는 이름이 '고왕산 밴드'라는 이름이었고 중학교 때 밴드 이름은 지금 기억이 안 나는데 그렇게 밴드 활동을 하면서 가수의 꿈을 키웠었고.

그런데 이제 그 당시에 이제 이승철 선배님이 <Never Ending Story>라는 곡으로 굉장히 인기가 많았었는데 그래서 '부활' 이승철 선배님 보컬일 때의 노래들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한국 아티스트로는 '부활' 선배님들 그리고 또 외국 아티스트로는 '퀸' 뭐 이랬던 것 같아요.

Q> 그룹 '파란' 데뷔 비하인드?

'파란' 같은 경우는 원래는 제가 솔로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었어요. 회사에 들어갔을 때 근데 저한테 못생겼다고 얼굴 없는 가수로 가자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보컬 레슨을 받고 있는데 갑자기 1명이 딱 들어와요. 그러더니 2명이 돼서 그 시절에 이제 'UN' 선배님들이 우리 회사였는데 "야, 너희를 제2의 'UN'으로 만들어 줄게."라고 해서 2인조로 연습을 하다가 갑자기 한 명이 또 들어와요. 그러더니 그 시기에 이제 'SG워너비'가 굉장히 반응이 좋았거든요. 너희를 'SG워너비' 스타일로 가야 할 것 같고 하더니 3명으로 가요. 그러더니 갑자기 2명이 더 들어와요. 그러면서 저희가 'SS501'이랑 동시에 데뷔했거든요. 그러면서 "야, 너희들과 'SS501'이 붙어야 해." 하면서 갑자기 5인조 아이돌 그룹이 된 거예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사실 제가 춤을 잘 추지도 않고 그래서 아이돌에 대한 그런 욕심도 없었고 그런데 졸지에 5인조 남성 그룹으로 데뷔를 하게 됐죠.

Q> 그룹에서 홀로서기 힘들었던 점은?

사실 멤버들 같은 경우는 사이가 안 좋은 게 아니라 제가 결혼하면서 자연스럽게 조금 멀어지더라고요. 멤버들 말고도 제 인간관계 자체가 솔직히 저녁에 어떻게 나갑니까?

아내 눈치 보이고 못 나가잖아요. 솔직히 그래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는데

절대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니고요.

제가 솔로 음악 활동을 하면서 좀 많이 기대기도 했어요. 멤버들한테 "이 노래 어떠냐?" 그러면 "좋다." 이렇게 많이 얘기해 주는데,

확실히 제가 5명에서 데뷔를 하다 보니까 거기에 익숙해서인지 저는 사실 좀 벅참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5명일 때가 행복했던 거구나' '이게 정말 나한테 있어서 딱 안성맞춤이었고 편했다'는 걸 느끼고 있고 솔로로서는 좀 버거움을 솔직히 좀 느끼고 있고요. 그래서 제가 음악을 앞으로도 할 기회가 생기면 혼자서도 물론 할 욕심도 있지만 되도록 그래도 멤버들이랑 같이 하고 싶다는 마음이 굉장히 크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Q>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선곡한 이유?

사실 저희 '파란' 앨범 중에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어요. 그러니까 아시는 분들은 아실 거고 대부분 모르실 건데.

개인적으로 제가 그 노래를 좋아하는데 이승철 선배님 노래 가사가 훨씬 좋은 것 같은 거예요.

그래서 한번 들어봤는데 멜로디도 너무 좋아서 가뜩이나 이승철 선배님을 존경하고 하는 마음이 있는데 이 노래는 내가 기회가 된다면 그냥 내가 한번 불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갖고 있었거든요. 개인적으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노래이고 그래서 여러분들 또 다들 아시는 노래일 테니까 편안하게 잘 들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노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Q>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은지?

저는 사람들한테 기억에 남아 있으면 되는 것 같아요. 그냥 '파란의 에이스 최성욱'이라고 하면 "아! 그 가수"라고 사람들이 받아들이고 알게 되면 그러면 저는 그냥 소소하게 성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가수 인생에.

그래서 제 이름을 아는 것만으로도 그냥 제 목표를 달성하는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Q> '파란'의 팬들이 사랑하는 곡 [습관처럼]

이게 사실 '파란' 팬들이 거의 가장 좋아하는 노래예요. 대부분 사람들은 데뷔곡 [첫사랑]을 많이 알지만 [습관처럼]이라는 곡이 제 팬들 사이에서는 가장 인기가 많았고 그리고 저희 '파란'을 기억해 주시는 분들도 대부분 이제 플레이리스트에 [습관처럼]을 들으세요. [첫사랑]보다도.

그리고 저도 개인적으로 이 발라드를 너무 좋아해서.

사실 이건 제 노래가 아니잖아요. '파란'의 노래이기 때문에 저는 '파란'이라는 타이틀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꼬리표 같은 거기 때문에 저는 죽을 때까지 '파란' 멤버일 거고, 아무리 제가 최성욱으로 활동해도 '파란' 멤버인 건 변함이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솔직히 젊은 친구들은 '파란'이라는 그룹을 잘 모를 거예요.그래서 그 친구들한테는 이런 그룹이 있다는 부분을 각인시켜주고 싶고 원래 저희를 기억해 주시던 분들한테는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갖고 싶어서 <습관처럼>이라는 곡을 제가 부르기로 선택했는데.

이거는 최성욱이 부른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그냥 '파란'의 멤버가 부른다는 그런 생각으로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마지막으로 [습관처럼] 들려드리면서 인사드릴게요. 저는 그룹 '파란' 에이스 최성욱이었습니다.

◆ 노래 [습관처럼]

이시우 PD (lsw540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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