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완벽한 주장이야"...팬사랑, 라커룸 리더, 에스코트까지 챙기는 센스 만점 SON

김대식 기자 2023. 12. 1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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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달하는 '풋볼 컨피덴셜'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관련된 한 영상을 짧게 공유하면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재 팀의 완벽한 주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이를 두고 '풋볼 컨피덴셜'은 "손흥민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라커룸의 진정한 분위기 리더이며, 에스코트를 포함해 모든 사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며 주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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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달하는 '풋볼 컨피덴셜'은 14일(한국시간) 손흥민과 관련된 한 영상을 짧게 공유하면서 "토트넘의 손흥민이 현재 팀의 완벽한 주장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경기에 입장하기 앞서서 손흥민은 선수들과 손을 잡고 입장하는 어린이 에스코트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었다. 어린 친구의 얼굴을 두 손으로 꼭 잡아주면서 장난을 치고 있는 모습이었다. 팬들과 거리낌없이 지내는 손흥민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를 두고 '풋볼 컨피덴셜'은 "손흥민은 팬들에게 영감을 주고, 라커룸의 진정한 분위기 리더이며, 에스코트를 포함해 모든 사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다"며 주장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부터 위고 요리스의 뒤를 이어 토트넘의 새로운 주장이 됐다. 모두가 생각하는 주장의 이미지와 다르게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과도 장난을 치면서 수평적인 주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부주장인 제임스 메디슨은 "손흥민은 사람을 기분 좋게 만든다. 그가 주장직을 맡았는데, 정말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그가 로이 킨이나, 존 테리 같은 선수가 되려는 건 아니지만,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목소리를 낸다. 손흥민은 훌륭한 선수이기 때문에 선수들이 그의 말을 경청한다. 그래서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 같다"라며 칭찬한 바 있다.

손흥민이 동료들을 넘어서 어린 팬들까지 챙기는 모습에 팬들이 반해버린 것이다. 해당 영상은 토트넘 공식 SNS 채널에도 이미 올라온 상태다. 어린 에스코트의 이름은 랄프였다. 손흥민과 랄프는 이번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만난 것이다. 랄프라는 아이는 경기장에 입장하기 전부터 마치 손흥민처럼 '인싸' 기질을 제대로 보여줬다.

랄프는 팔 벌려 높이뛰기, 팔굽혀펴기, 근육 스트레칭까지 보여주면서 자신이 곧 경기를 뛰는 선수처럼 행동했다.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등장하자 악수까지 요청하는 여유도 보여줬다. 손흥민과 만나서도 마치 감독처럼 지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수만 명이 기다리고 있는 경기장에 등장하는데도 랄프는 전혀 긴장하지 않았다. 경기장에 입장해서도 손을 흔드는 여유를 보여줬다. 중계 카메라가 손흥민을 향해 접근할 때도 소리를 지르면서 에너지를 뽐냈다. 다른 에스코트 꼬마들과는 전혀 다른 랄프의 존재감은 해외에서도 많은 화제가 됐다.

토트넘은 랄프의 귀여운 행동을 두고 "우리한테 필요했던 경기 전 동기부여를 모두에게 주었다"고 표현했다. 미국 'ESPN'은 "에스코트 꼬마는 뉴캐슬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진행 중이다. 경기 준비가 됐다"고 언급했다.

사진=토트넘,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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