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SK하이닉스 전망 '안정적' 상향…"AI 메모리 수요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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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SK하이닉스 시장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S&P는 "SK하이닉스가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향후 6~18개월 동안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선도적 시장입지와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급격한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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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SK하이닉스 시장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따른 빠른 실적 회복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14일 SK하이닉스는 S&P가 자사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면서 전망(Outook)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S&P는 "SK하이닉스가 급성장하는 생성형 AI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향후 6~18개월 동안 추가적인 실적 개선을 시현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선도적 시장입지와 생산역량을 확보하고 있어 급격한 (AI 메모리) 수요 확대의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HBM 메모리 반도 시장의 선두 지위와 생산 능력 확대를 기반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존 S&P의 추정치보다 빠르게 개선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S&P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 내 HBM의 비중은 올해 약 10~15% 수준에서 내년 3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고부가 D램 제품의 판매량 증가와 업황 개선으로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는 올해 6조원에서 내년 21조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한편 S&P는 HBM 캐파 증설에 따라 SK하이닉스의 설비투자 규모가 올해 8조원에서 내년 14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현금흐름의 개선이 이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S&P는 "설비투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내년 잉여영업현금흐름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현금흐름은 올해 약 4조원에서 내년 16조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영업이익 역시 올해 8조원에 달하는 손실에서 벗어나 내년에는 7조원 수준의 흑자를 낼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정 기자 hyojh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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