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건설투자 2.4% 감소… 당분간 경기 부진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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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 투자가 올해보다 2.4% 감소하는 등 당분간 건설 경기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경기회복이 진행되는 시점에나 건설업 경기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14일 발간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건설 투자는 올해 대비 2.4% 줄어든 257조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전반적인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내년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올해보다 3.2% 줄어든 119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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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설 투자가 올해보다 2.4% 감소하는 등 당분간 건설 경기 부진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내년이나 내후년에 경기회복이 진행되는 시점에나 건설업 경기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14일 발간한 ‘2024년 건설경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건설 투자는 올해 대비 2.4% 줄어든 257조원 수준으로 예측됐다.
올해 건설 투자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263조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올해 투자가 늘어난 것은 2021년까지 착공 물량이 증가했던 데 따른 시차 효과로 마감 공사가 늘어난 영향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악화한 각종 건설 선행지표들의 시차 효과가 반영되면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건설 경기가 하락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3분기까지 수주와 허가 실적은 4개 분기 연속, 착공 실적은 7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 여기에 금융시장 불안, 생산요소 수급 차질, 공사비 상승 등 부정적 요인이 부각할 경우 건설경기 침체는 더욱 심화할 수 있다.
전반적인 건설 경기 부진에 따라 내년 전문건설업 계약액은 올해보다 3.2% 줄어든 119조200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계약액은 작년보다 1.0% 늘어난 123조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박선구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향후 건설경기 둔화는 불가피하고, 2024∼2025년 사이 저점에서 회복세로의 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박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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