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3경기 평균 38.3점' 우리가 알던 AD가 돌아왔다

이규빈 2023. 12. 14.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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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가 MVP 모드로 돌입했다.

LA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2-119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샌안토니오를 압도했다.

하지만 4쿼터, 샌안토니오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고, 빅터 웸반야마가 클러치 상황에서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레이커스를 바짝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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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AD가 MVP 모드로 돌입했다.

LA 레이커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경기에서 122-119로 승리했다.

이날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 차원으로 결장했으나, 승리에는 지장이 없었다. 앤서니 데이비스가 있었기 때문이다. 데이비스는 샌안토니오와의 경기에서 37점 10리바운드 3스틸을 기록하며 원맨쇼를 펼쳤다. 3점슛도 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 등 약점이던 외곽포까지 터트렸다.

데이비스의 활약이 없었다면 레이커스는 결코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을 것이다. 레이커스는 3쿼터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내며 샌안토니오를 압도했다. 하지만 4쿼터, 샌안토니오의 외곽포가 터지기 시작했고, 빅터 웸반야마가 클러치 상황에서 연속으로 3점슛 2개를 성공하며 레이커스를 바짝 추격했다. 위기의 순간에서 에이스 데이비스가 나섰다. 데이비스는 상대의 실책을 유발하여 쉬운 득점을 올렸고, 상대의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도 깔끔하게 성공하며 추격 의지를 꺾었다.

고무적인 부분은 데이비스의 활약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스는 인-시즌 토너먼트 결승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경기에서 41점 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한 후 펼쳐진 2경기에서도 37점을 기록하며 폭발하고 있다. 압도적인 높이로 상대 팀의 골밑을 압도하고 있고, 이번 시즌 내내 말을 듣지 않던 미드레인지 득점도 들어가기 시작한 것이 고무적이다.

이런 데이비스의 존재로 인해 제임스에 휴식을 줄 수 있는 것이다.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 데이비스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레이커스 입장에서 수비에서 데이비스의 존재는 절대적이다. 데이비스는 1번부터 5번을 모두 수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NBA 최고의 블록슛 능력을 보유한 선수로 림 프로텍팅 능력도 훌륭하다. 레이커스에서 데이비스를 대체할 선수는 없다.

데이비스는 수비에서 동료들의 약점을 메워주는 선수이자, 공격에서는 디안젤로 러셀과 오스틴 리브스와 같은 볼 핸들러를 살려주는 빅맨이다. 데이비스는 레이커스의 기둥이라 할만하다.

데이비스의 활약에 다빈 햄 감독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햄 감독은 "제임스가 없으면 데이비스가 팀을 이끌어야 한다. 이날 데이비스는 팀의 리더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훌륭했다"며 칭찬했다.

데이비스는 "좋은 경기는 아니었다. 하지만 제임스가 없었고 원정에서 승리를 챙겼기 때문에 만족한다. 우리는 더 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데이비스는 2023-2024시즌 평균 24점 12.5리바운드 3어시스트 2.6블록을 기록하고 있다. 올스타 선정은 유력하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성적이다. 과연 데이비스가 다치지 않고 시즌 끝까지 현재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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