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영, 반효정 속이기 위해 김영필 사진 위조(세 번째 결혼)

사진=MBC

‘세 번째 결혼’ 오세영이 반효정을 속이기 위해 김영필의 사진을 위조했다.

강세란(오세영 분)은 14일 방송된 MBC 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서 천애자(최지연 분)가 윤보배(반효정 분)에게 강만석(김영필 분)의 과거 사진을 가져다준 것을 알았다.

강세란은 “보배정에 아들이라고 찾아온 사람이 많았다고 하는데 왜 돌려보냈냐?”라고 물었고 천애자는 “모르겠다. 윗옷을 벗으라고 한 뒤 한 바퀴 돌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강세란은 “옷을 벗으라고 했다고? 그럼 몸에 증표가 있다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며 놀랐다. 이어 그는 윤보배의 사무실에 천애자가 둔 강만석의 사진을 가져가려고 했다. 그때 윤보배가 “거기서 뭐 하냐? 용돈이 더 필요하냐?”고 물었고 강세란은 “그렇다. 나랑 머리도 염색하고 쇼핑도 하고 시간을 보내자”고 말하며 시선을 빼앗은 뒤 사진을 몰래 가져가려고 했다.

한편 백상철(문지후 분)은 “왜 할머니를 만나자고 말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강세란은 “다정이가 우리를 보면 가만히 있을 것 같냐? 불륜이라고 소문낼 게 뻔하다”라며 “그런 얘기는 나중에 하자”고 말했다. 백상철은 속으로 “나는 그 얘기를 빨리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강세란은 백상철에게 “아빠와 다정이 아빠와 어려서부터 친구였다. 사진으로 보니 두 사람이 구분이 안되더라”며 “다정이 아빠를 알아볼 특징이 없을까?”라고 물었고 백상철은 “왼쪽 어깨에 큰 점이 었었다”고 말했다. 이에 강세란은 강만석의 사진에 포토샵으로 점을 만들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