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해저케이블 2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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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해 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14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5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재원 가운데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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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공장 대비 생산능력 5배 확보
대한전선이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을 위해 5000억원이 넘는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서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14일 공시를 통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약 52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6200만주가 발행되며 이날 기준 발행 예정가는 주당 8480원이다. 지분 40.1%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호반산업도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종 유상증자 규모와 발행가는 향후 주가에 따라 내년 2월 22일에 확정된다.
대한전선은 유상증자로 확보하는 재원 가운데 약 4700억원을 해저케이블 2공장 건설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충남 당진 고대부두에 건설 중인 해저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지어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2공장은 525㎸(킬로볼트)급 초고압직류송전(HVDC) 해저케이블과 345㎸ 외부망 해저케이블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2공장에는 초고압 케이블 생산의 핵심 설비인 수직 연속 압출 시스템(VCV) 타워 등 최첨단 라인을 구축해 1공장 대비 약 5배 규모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6년 내 공장 건설을 마무리해 2027년 상반기 가동한다는 목표다. 다만 공장의 구체적인 용지는 최종 검토 중이다.
대한전선은 "선제적이고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지중케이블, 해저케이블 분야를 망라한 전 전력망 영역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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