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판 가리고 무면허 역주행까지…20대 오토바이 절도범 검거

서울 관악구에서 오토바이를 훔쳐 번호판을 가린 채 무면허로 역주행까지 하던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절도, 자동차관리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20대 A 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오후 오토바이를 훔쳐 검은 비닐봉투로 번호판을 가린 채 도림천 인근 도로를 역주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번호판을 가린 오토바이가 도로를 역주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관악구청 인근에서 저녁 6시 20분쯤 A 씨를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의 차량 수배 여부를 조회한 결과 도난 오토바이인 것을 확인하고 A 씨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A 씨는 원동기 면허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태권 기자 rights@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