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 父 태진아 사망설에 분노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데…"

박상후 기자 2023. 12.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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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나오는 이루 (서울=연합뉴스) 강민지 기자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가수 이루(40·조성현)가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이루는 14인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멀쩡히 잘 살아계시는 분을 죽었다고 보도하는 유튜브 가짜 뉴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 건 무슨 생각으로 제작하는 건지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유튜브에 이루의 부친 가수 태진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내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사람들이 우는 모습과 함께 영정 사진도 만들어 유포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다. 해당 영상은 5만 회(14일 오후 7시 기준)를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음식점에서 여성 프로골퍼 A 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두 사람은 A 씨가 운전했다며 음주운전 혐의를 부인했으나 CCTV 영상에 이루가 운전석에 탑승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A 씨를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범인 도피죄)로 11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루도 A 씨와 말을 맞춘 정황이 확인돼 범인 도피 방조 혐의가 적용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12월 발생한 이루의 음주운전 사고 혐의도 더해졌다. 이루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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