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은정 "결정사 등급 찾아본 적 있어..생각보다 높지 않아 놀랐다"('문명특급')

[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겸 배우 함은정이 "결혼 정보 회사 등급을 찾아봤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함은정은 14일 유튜브채널 '문명특급-MMTG'에 '결혼정보회사 등급까지 알아봤다는 S.E.x.Y ★ s.H.A.d.O.w ★ 티아라 은정 근황'라는 제목의 영상에 등장했다.

이 영상에서 함은정은 "연극도 하고, 혼자 공연도 다니고, 드라마도 찍었다. 근데 좀 더 성숙해진 거 같다. 외모도, 마음도 좀 성숙해진 거 같아서 요즘 제가 마음에 드는 상태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MC 재재는 '나는 연예인 솔로'라는 코너에 함은정을 출연시키기 위해 "은정 씨는 사랑을 하고 싶냐"라고 물었다. 이에 함은정은 "사랑은 언제나 하고 싶다"라고 답했고, '사랑에 미친 여자' 테스트를 진행하게 됐다.

이 테스트에서 '웨딩 관련 업체를 찾아본 적이 있냐'는 질문에, 함은정이 "있다"라고 답했다. 그는 "나는 '우결(우리 결혼했어요)'을 해보지 않았냐. 그래서 남다르다. 미래의 결혼식에 대해 자주 상상한다"고 털어놓으며 "7년 전, 그때 아무도 안 만나고 있을 때인데도 초대 인원도 써봤다. 청첩장의 디자인까지 고민해 봤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결혼 정보 회사 가입을 고민해 본 적 있냐"라고 질문에는 "등급을 찾아본 적은 있다"고 말했다. 함은정은 "수다 떨다가 '너는 몇 등급이니?'해서 (찾아봤다). 생각보다 등급이 엄청 높지 않아서 '우리 열심히 살자'로 마무리했다"고 고백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외형 이상형은 크게 없다. 솔직히 스타일은 진짜 없다. 반바지에 슬리퍼만 아니면 된다"며 "문맥 파악 못하는 사람이 싫다. 이 이야기가 대체 무슨 얘기인지조차 파악을 못하고, 말을 막 내뱉는 사람은 어려울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연예인은 흥미가 없다. 원하는 상대는 그냥 착실하고 성실해야 한다"며 "자가, 자차 있어야 한다"라고 답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