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모드리치-안첼로티 감독 대화 안 한다"…모드리치 '이별 징후' 포착, '아자르가 그러다 방출됐는데...'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과 거의 대화를 하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모드리치는 지난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총 506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3회의 우승을 경험했다. 2018년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도 했다. 많은 설명이 필요 없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다.
그런데 올 시즌 모드리치의 입지가 크게 줄어들었다. 유럽에 열풍을 일으킨 주드 벨링엄 등에 밀려 주전 자리에서 밀려났다. 경기에 출전해도 대부분 교체로 투입됐다. 주전으로 나서지 못하는 것을 스스로 용납할 수 없었던 모드리치는 불만을 제기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때문에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유력한 곳은 사우디아라비아다.
모드리치를 원하는 팀은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4팀 중 하나다. 이들 4팀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운영을 하고 있는데,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22조 843억원)다. 현지 언론들은 모드리치에 역대급 제안을 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모드리치와 레알 마드리드의 '이별 징후'가 포착됐다. 모드리치와 안첼로티 감독이 서로 말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스페인은 'El Chiringuito'는 "모드리치와 안첼로티가 서로 말을 잘 하지 않는다. 모드리치는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에 좌절했고, 이에 모드리치와 안첼로티 사이에 어색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두 사람 사이를 중재하기 위해 구단은 노력하고 있지만, 모드리치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전 발롱도르 수상자는 교체 선수가 되는 것,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여름에 유로가 있어 경기력 유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받는 연봉 6배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제시 받았으나 거절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비슷한 상황이 얼마 전에 있었다. 부진과 논란이 이어진 에당 아자르와 안첼로티 감독이 대화를 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이는 아자르와 안첼로티 감독이 모두 인정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아자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방출됐다.
[루카 모드리치,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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