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IB부문 김성현 대표 연임…WM부문 대표 이홍구 부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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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KB증권 IB(기업금융)부문 대표가 또 다시 연임에 성공했다.
KB금융지주는 14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KB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IB부문 김성현 대표와 WM부문 이홍구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취임 뒤 KB증권 IB부문을 강화해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 인수합병(M&A) 등 전 영역에서 주목할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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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이은 증권가 사령탑 세대교체 바람 속에서도 IB부문을 강화해 탄탄한 실적을 일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아 재선임된 것으로 분석된다. WM(자산관리)부문 대표에는 이홍구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이 내정됐다.
KB금융지주는 14일 오전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KB증권 대표이사 후보로 IB부문 김성현 대표와 WM부문 이홍구 부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추천 후보의 대표 선임은 이달 안에 KB증권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최종 심사와 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두 후보 모두 임기 1년이 적용된다.
1963년생인 김 대표는 2019년부터 현재까지 5년 동안 KB증권 IB부문 대표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임에 성공한 뒤 다시 한 번 연임에 성공하며 계속 사령탑을 맡게 됐다.
김 대표는 취임 뒤 KB증권 IB부문을 강화해 채권발행시장(DCM)과 주식발행시장(ECM), 인수합병(M&A) 등 전 영역에서 주목할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 때문에 최근 1961년생인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이사 회장, 1964년생인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최희문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등이 일선에서 물러나는 증권가 CEO 세대 교체 시기에도 다시 한 번 중용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대외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IB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려면 기존 대표의 재선임이 불가피했다고 판단한 인사”라고 해석했다.
WM부문을 새로 맡게 된 이홍구 대표 후보는 자산관리 전문가로 꼽힌다. 안정적인 WM수익구조 구축, 관리자산(AUM) 증가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이끌어내며 WM 사업의 구조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1965년생인 그는 심인고,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KB증권에서 WM사업본부장, PB고객본부장, 강남지역본부장, WM총괄본부장을 거쳤으며, 지난해 1월부터 WM영업총괄본부장 부사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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