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반도체 수혜' SK하이닉스, S&P 전망치 상향

전망치 부정적→안정적 상향
기업신용등급 BBB- 유지

[서울경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의 수혜에 따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글로벌 신용평가사의 전망치가 상향됐다.

14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회사의 전망(Outlook)을 종전의 ‘부정적(Negative)’에서 ‘안정적(Stable)’으로 한 단계 상향했다.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은 BBB-로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S&P는 “빠르게 성장하는 AI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가진 SK하이닉스의 시장 가치에 주목한다”며 수익성 개선과 안정적인 현금흐름 전망을 근거로 전망치를 상향했다고 설명했다.

S&P는 SK하이닉스의 내년 설비투자(CAPEX)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현금 흐름의 개선으로 이를 충분히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진동영 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