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 'KTX 송도역' 건축규모 2배 커져… 2025년 6월 준공

황남건 기자 2023. 12. 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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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옥련동 인천발KTX 송도역 공사 현장. 경기일보DB

 

인천과 부산·목포를 잇는 인천발 KTX 출발지인 연수구 송도역의 규모가 배 가까이 늘어난다.

14일 국토교통부와 인천시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발 KTX 직결사업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고시했다.

국토부는 당초 대지면적 2만7천여㎡, 건축면적 1천938㎡, 연면적 2천870㎡ 규모이던 송도역을 각각 4만5천여㎡, 4천339㎡, 6천427㎡로 늘린다. 또 경기도에 있는 초지역과 어천역의 규모도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송도역에 열차 정비 등을 하는 연면적 2천400여㎡ 규모의 검수고와 연면적 148㎡ 규모의 오물처리장 시설을 조성한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년 12월31일이던 준공 목표 기간을 오는 2025년 6월30일로 조정하기로 했다.

국가철도공단은 운행 필수 시설 공사를 내년까지 마친 뒤 시운전을 거쳐 2025년 6월 개통에 차질이 없게 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인천발 KTX는 1일 부산역 12회, 광주송정역·목포역 6회를 운행할 예정이다.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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