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인 당분간 결장, 최태웅 감독 “몸 더 만든 후 투입”[현장인터뷰]

정다워 2023. 12. 1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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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연승에 도전한다.

3연승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은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하늘과 땅 차이다.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 홍상혁이 잘해줬다. 전까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득점이 안 나 세터도 비예나 쪽으로 많이 올렸다. 지금은 그래도 반대편에서 점수가 나고 성공률도 올랐다. 볼 배분에 여유가 생겼다"라는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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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한국배구연맹


[스포츠서울 | 천안=정다워기자] 현대캐피탈이 연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14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KB손해보험과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대캐피탈은 6연패를 당하다 지난 경기에서 OK금융그룹에 완승하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하면 2연승을 챙길 수 있다.

갈 길이 급한 시점인데 당분간 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이 결장한다. 최 감독은 “발목 부상이라 재활이 필요하다. 점프가 잘 안 되는 상태에서 조기 투입했는데 그게 잘 안 됐다. 본인도 가라앉는 것 같다. 혹사한 것 같아 시간을 갖고 몸을 더 올린 다음에 경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 오늘은 홍동선이 들어간다. 주전 세터로는 김명관이 들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 감독은 “그래도 젊은 선수들이 많아 분위기가 좋다. 그런 점은 긍정적이다”라며 어려운 시즌을 보내는 상황에서도 밝은 공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KB 후인정 감독이 10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3 도드람 V리그 남자부 대항항공과 KB손해보험과의 경기에서 선수들에 움직임을 지시하고 있다. 2023.12.10. 인천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3연승에 도전하는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은 “팀 분위기는 너무 좋다. 하늘과 땅 차이다. 최근 승리한 경기에서 홍상혁이 잘해줬다. 전까지 아웃사이드 히터 쪽에서 득점이 안 나 세터도 비예나 쪽으로 많이 올렸다. 지금은 그래도 반대편에서 점수가 나고 성공률도 올랐다. 볼 배분에 여유가 생겼다”라는 상승세의 원인을 설명했다.

이어 후 감독은 “우리도 중요하지만 현대캐피탈도 중요할 것이다. 두 팀 모두 상승세라 첫 세트를 누가 가져가느냐에 따라 쉽게 끝날 수도 있다고 본다. 첫 세트에 모든 것을 걸고 해보자고 했다. 흐름상 쉽게 끌고갈 수 있다. 아흐메드는 타점이 높다. 우리 블로킹 높이로 잡기 쉽지 않다. 코스만 잘 잡고 국내 선수를 잘 막으면 좋은 경기를 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격의 핵심 비예나는 최근 2연승을 거두는 동안 링거까지 맞아가며 체력 관리를 하고 있다. 후 감독은 “효과가 있어서 선수가 요청하는 것 같다. 비예나는 볼 때리는 것을 좋아한다. 수비가 되면 동료에게 올려달라고 이야기한다. 승부욕이 강하다.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고 한다. 점유율이 많은 것을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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