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호우·대설·한파예보에 "철저 대비해 인명피해 최소화"

임은수 기자 2023. 12. 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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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호우·대설·한파가 예보되면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호우 대비를 위해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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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4일 호우·대설·한파가 예보되면서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국토부 등 관계기관에 지시했다.

기상청은 14-15일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지방에는 폭설이 예상되고 16일부터 전국 대부분에 한파가 예보됐다.

한 총리는 호우 대비를 위해 "낙엽 등 이물질이 도로변 배수로를 막지 않도록 정비하고, 저지대 주택 및 지하주차장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점검해 침수 등 피해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지시했다.

또 재난문자·마을방송 등을 통해 기상 상황 및 대처 요령 등을 국민들께 적시에 반복적으로 안내해 사전에 대비하라고 했다.

이어 한 총리는 국토교통부 장관, 산림청장과 지자체장에게 "산사태, 낙석, 붕괴 우려가 있는 취약시설과 지역을 사전에 점검하고 필요 시 사전 출입통제와 주민대피를 적극 실시하라"고 당부했다

또 폭설과 관련해서는 "제설차량 등 제설 장비가 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에 준비하고 제설제를 신속히 살포해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 장관과 지자체장은 적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시설피해 예방을 위해 비닐하우스, 축사, 노후건축물 등을 사전 점검해 안전사고 발생에 철저히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또 한파쉼터·방풍시설 등 관련 시설을 점검하고 수도관·계량기 동파에 대비하고 노숙인·독거노인·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난방과 화재 예방 상황 등을 점검해 한파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라고 했다.

한 총리는 국토부 장관과 지자체장에게 도로, 교량, 터널 등 상습결빙 지역을 사전에 점검·대비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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