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 택한 KB금융…계열사 8곳중 6곳 대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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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양 회장은 전문성을 앞세워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KB금융그룹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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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생명보험 새 대표에 남궁원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후 첫 계열사 대표 인사를 단행했다. 양 회장은 전문성을 앞세워 이달 말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6개 계열사의 대표이사를 교체하면서 KB금융그룹에 변화의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된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도 같은 날 하나캐피탈 등 8개 관계회사 최고경영자(CEO) 후보 중 7개 계열사 대표를 유임하고, 하나생명보험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남궁원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후보로 추천하는 안정형 인사를 냈다.
KB금융지주는 14일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KB증권, KB손해보험 등 8개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된다.
KB증권 WM부문을 비롯해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저축은행 등 6개 계열사에 신임 대표이사 후보가 추천됐다.
대추위는 박정림 사장 후임 KB증권 WM부문 대표이사 후보에 이홍구 KB증권 WM영업총괄본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김기환 사장 후임 KB손해보험 대표이사 후보로는 구본욱 KB손해보험 리스크관리본부 전무가 추천됐다. 다른 계열사 신임 대표이사 후보는 △KB자산운용에 김영성 현 KB자산운용 연금&유가증권부문 전무 △KB캐피탈에 빈중일 현 KB국민은행 구조화금융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 성채현 현 KB국민은행 영업그룹 이사부행장 △KB저축은행에 서혜자 현 KB금융지주 준법감시인 전무가 각각 추천됐다.
하나금융지주도 같은 날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하나캐피탈 등 8개 관계회사 CEO 후보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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