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 기반 구축 박차

경남=노수윤 기자 2023. 12. 1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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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정상화를 통한 천혜의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 기틀 마련 등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 기반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 성과를 동력으로 내년에는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기반 구축,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조성에 따른 항만·물류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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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조성, 항만·물류산업 부가가치 창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왼쪽에서 2번째)이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특례시


창원특례시가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 정상화를 통한 천혜의 해양경관을 활용한 가족 휴양 및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 항만배후단지 내륙부지 확대 기틀 마련 등 항만물류·해양레저 거점도시 기반 구축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창원특례시는 장기표류사업인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을 정상화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이 중앙토지수용위 심의에 참석해 시의 의지와 다양한 공익 확보 방안을 설명했고 골프장이 포함된 관광단지의 조건부 사업인정 결과를 도출했다.

추진 중인 국도 5호선(창원 마산∼거제 장목)이 완료되고 가덕도 신공항이 개항되면 남해안 관광벨트의 한 축으로서 관광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자체 최초의 진해항 항만 특례권한 이양으로 진해항 관리 권한을 확보했고 자주적인 항만 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세로 징수하던 항만시설사용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 내년부터 징수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도시 친화적 항만 개발과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부산신항과 진해 신항의 항만배후단지 확대를 위해 중앙 정부에 육상부 항만배후단지 확대·지정을 건의해 '제4차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에 반영되는 결과를 이끌었고 항만배후단지 육상부 확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해양 레저·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을 위해 추진한 '창원 진해 명동 마리나 항만개발사업'의 1단계 토목공사도 준공했다. 300척(해상 150, 육상 150) 규모의 계류시설과 숙박, 상업부지 등을 조성하는 국가 거점형 마리나 개발사업으로 내년 하반기 준공할 계획이다.

진해구에 퇴역 군함을 활용해 조성한 '진해함 전시체험관'은 진해해양공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진해구 대죽도에 '대죽도 거북선 경관조명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 상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어촌신활력증진을 위해 율티항, 옥계항, 용호항에 국비 157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는 진해구 수도마을, 우도항 등 7개소를 어촌신활력증진사업 공모사업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올해 성과를 동력으로 내년에는 해양레저관광 거점도시 기반 구축, 창원 중심 트라이포트 조성에 따른 항만·물류산업 부가가치 창출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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