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 유치단체 "국방부, 수원 군공항 이전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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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정부 부처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수원지역에서 나왔다.
또한 "2018년 경기도시공사의 군공항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 통합국제공항 건설 방안이 제시된 이후 경기남부권 민간공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시민단체와의 릴레이 MOU 체결로 현재까지 75개 단체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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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 군공항 이전사업과 관련해 정부 부처의 '소극적 태도'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수원지역에서 나왔다.
14일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는 보도자료에서 "국방부가 화성시의 반대를 이유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가 지난 2017년 예비이전후보지로 화성시 화옹지구 일대를 선정한 뒤, 이전주변지역 지원방안 등을 충실하게 논의하겠다고 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화성시로의 군공항 이전을 위해 해당 시설의 소유·관리 주체인 국방부가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 읽힌다.
이어 협의회는 "실마리를 찾고자 강연회, 토론회, 홍보활동으로 (이전사업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힘썼다"며 "도심 속 군 공항 문제를 함께 겪고 있는 대구, 광주 시민연대와 특별법 개정 청원에 힘을 모으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2018년 경기도시공사의 군공항 활성화 방안 용역 결과 통합국제공항 건설 방안이 제시된 이후 경기남부권 민간공항 설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며 "시민단체와의 릴레이 MOU 체결로 현재까지 75개 단체와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MOU 체결단체, 시민들과 함께 국방부, 국토부 등 정책 결정 기관을 방문해 이전부지의 조속한 확정과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추진할 예정이다"라며 "범시민 협력 강화를 위해 경기 남부권까지 MOU 체결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국제공항유치시민협의회 장성근 회장은 "군공항 이전을 넘어 경기남부 국제공항 건설을 실현해 수원과 화성 등의 공동 번영을 위한 하나의 길을 걸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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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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