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직접 설득 나섰다, 영입전 치열해진 日 4관왕 ‘에이스’…다저스로 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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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의 선수 영입에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야마모토 노시부를 다저스로 이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만날 때 오타니를 비롯해 무기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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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오타니 쇼헤이(29)가 LA 다저스의 선수 영입에 직접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오타니가 야마모토 노시부를 다저스로 이끌려고 한다”고 전했다.
오타니는 내년부터 2034년까지 다저스에서 뛴다. 10년 7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그런 그가 야마모토 설득까지 나섰다. 일찌감치 다저스의 오타니 다음 타깃은 야아모토로 전해졌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에 따르면 다저스가 야마모토를 만날 때 오타니를 비롯해 무기 베츠, 프레디 프리먼, 윌 스미스 등 주축 선수들이 함께했다.
야마모토는 이번 겨울 메이저리그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2억 달러(약 2631억원)가 넘는 초대형 계약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입 경쟁도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 그에게 다저스도 영입전에 뛰어드는 상황이다. 오타니가 직접 설득에 나섰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더 관심이 쏠린다. MLB.com은 “오타니는 다저스에서 활동한지 며칠 되지 않았지만, 이미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 팀으로 만들려고 돕고 있다. 그는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있다”고 했다.
MLB.com은 “오타니와 야마모토는 올해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에서 팀 동료였으며 일본이 금메달을 차지하는데 이바지했다”고 전했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172경기(897이닝)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를 기록한 일본 최고의 에이스다.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과 함께 사와무라상과 퍼시픽리그 MVP를 차지했다. 3년 연속 투수 4관왕은 일본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사와무라상 수상은 역대 두 번째, 3년 연속 MVP 수상은 스즈키 이치로(1994~1996년) 이후 역대 세 번째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르면 토론토 블루제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여러 팀이 최고의 선발투수로 꼽히는 우완 야마모토 영입을 위해 경쟁하고 있다.
다저스는 야마모토 뿐만 아니라 탬파베이 레이스 타일러 글라스노우와 마누엘 마고트를 영입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라스나우 경우 오타니가 내년에는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기 때문에 선발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타니는 올해 타자로는 135경기 타율 3할4리 44홈런 95타점 102득점 20도루 출루율 .412 장타율 .654 OPS(출루율+장타율) 1.066을 기록했다. 홈런왕, MVP다. 투수로는 23경기 모두 선발 등판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14, 167탈삼진을 기록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홈런왕과 만장일치 MVP 주인공이다. 하지만 올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UCL) 파열로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그래서 내년에 투수로는 마운드에 오르지 못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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