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고도비만도 현역으로 군대 간다…군, 현역 판정기준 완화
체중 과다나 미달로 현역 입대 대상에서 제외되는 기준이 축소된다. 국방부는 14일 체질량지수(BMI·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에 따른 현역 판정 기준을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병역판정 신체검사 등 검사규칙' 개정안을 전날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통상 BMI는 ▲ 18.4 이하는 저체중 ▲ 18.5∼24.9는 정상 ▲ 25∼29.9는 과체중 ▲ 30∼34.9는 비만 ▲ 35∼39.9는 고도비만 ▲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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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산율 아직 바닥 아니다…출생아 연간 16만명까지 쪼그라들듯
우리나라 저출생이 고착화하면서 50년 뒤에는 연간 태어나는 아기가 16만명으로 주저앉을 전망이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내년 0.7명 밑으로 내려가 2025년 바닥을 찍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합계출산율이 내년에 9년 만에 0.79명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비관적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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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후 이탈에 전투기 출격…中 "국제법 부합"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6대가 14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우리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부터 낮 12시 10분까지 중국 군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가 동해 KADIZ에 진입 후 이탈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는 울릉도 북방에서 진입해 독도 동방으로 빠져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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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윳값 5개월만에 1천500원대로 내려…국제유가 하락 지속
국제유가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약 5개월 만에 1천500원대로 내려왔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날보다 3.45원 내린 1천599.11원을 기록했다. 1천500원대 진입은 지난 7월 25일(1천598.62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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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긴축 종료 기대에 주식·원화·채권 '트리플 강세'
국내 금융시장에서 14일 미국 긴축 종료 기대감에 주식과 채권, 원화 모두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33.52포인트(1.34%) 오른 2,544.18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장보다 37.08포인트(1.48%) 오른 2,547.74로 출발해 오름세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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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훈 "필요 외국인 선별적으로 받고 법위반 단호 대응해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4일 "우수 인재나 숙련인력 등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외국인에 대해서는 선별적으로 받아들이되 불법 체류 등 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하는 등 국익에 부합하는 균형 잡힌 출입국·이민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전국 출입국기관장 회의에 참석해 "인구재앙 상황에서 정교하게 통제된 이민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준비 중인 이민관리청을 중심으로 현장의 인력 수요에 적시성 있게 대응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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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 "제2 마이스터고 붐 일도록 예산 등 전폭 지원"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4일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서울도시과학기술고를 찾아 제2 마이스터고 붐이 일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서울도시과학기술고는 교육부와 국토교통부, 서울시교육청이 협력해 설립한 국내 첫 해외 건설·플랜트 분야 마이스터고다. 김 실장은 먼저 학생들과 만나 "산업현장의 핵심 기술인재가 되려는 꿈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는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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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민 오피스텔 찾아간 기자 2심도 무죄…"처벌할 정도 아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의혹을 취재하겠다며 집에 찾아간 종합편성채널(종편) 기자와 PD가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제1형사부(맹현무 부장판사)는 14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된 종편 기자 정모 씨와 PD 이모 씨에 각각 1심과 같은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의 행위가 권장되지는 않고 부적절한 부분은 있지만 처벌 대상이 될 정도의 위법성은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전문보기: https://www.yna.co.kr/view/AKR20231214134100004
■ '폴란드 수출' FA-50 후속지원체계 구축…KAI, 현지업체와 MOU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수출한 경공격기 FA-50의 정비 등 후속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현지 방산업체 2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AI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본사에서 'WZL-2'와 'WCBKT' 등 PGZ 자회사 2곳과 'FA-50 후속지원 체계 구축을 위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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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계속 죽는데 이스라엘 왜 "전쟁 계속한다" 외치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전쟁이 69일째에 접어들면서 양측의 피해가 막대한 수준으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국제사회에선 피로 피를 씻는 전쟁을 멈출 때라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지만, 이스라엘인들은 선뜻 이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습이다. 미국 CNN 방송은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국제사회의 시각과 이스라엘 내부 여론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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