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대들의 한국앓이, 단순 유행 아니야…일상 장르로 자리 잡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에서 유명해져야 일본에서 유명해질 수 있다. 일본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에서 먼저 유명해져야 한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고 있다는 최 대표는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한국 붐'은 단순 유행이 아니다"라면서 "K뷰티, K패션, K푸드 등 의식주와 관련된 문화들이 일본인들의 일상에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 시장 진출 및 효과적인 브랜딩 전략 공유해
최한우 MXN JAPAN 대표 “일본 진출 지금이 적기”
“한국에서 유명해져야 일본에서 유명해질 수 있다. 일본인들에게 한국에서의 인지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한국에서 먼저 유명해져야 한다.”
최한우 MXN JAPAN 대표는 일본 진출을 꿈꾸는 K패션 기업에 위와 같이 강조했다. MXN은 최근 패션 브랜드 ‘마뗑킴’의 일본 진출 컨설팅을 맡았다.
마뗑킴이 지난 10월 일본에서 진행한 첫 팝업 스토어는 매일 수십미터 길이의 입장 대기줄이 발생할 정도로 일본 젊은층에 인기를 끌었다.
패션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해당 세미나에는 이근상 KSIDEA 대표, 최한우 MXN JAPAN 대표, 마나베 타이가 SIXTYPERCENT 대표가 연사로 참석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브랜딩 전략을 공유했다.
현재 일본에 거주하며 한국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돕고 있다는 최 대표는 “지금 일본에서 일어나는 ‘한국 붐’은 단순 유행이 아니다”라면서 “K뷰티, K패션, K푸드 등 의식주와 관련된 문화들이 일본인들의 일상에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적인 예로 고등학생인 딸 친구들이 ‘나는 한국인으로 태어나고 싶다’는 얘기를 할 정도”라면서 “그만큼 10대 20대 일본 젊은이들의 한국에 대한 인식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일본 10대 여성에게 K뷰티와 K패션의 영향력이 크다고 전했다. K팝 아이돌 인기 덕분이다.
최 대표는 “일본 유명 패션 잡지는 한국 아이돌들로 가득할 정도”라며 “아이브와 트와이스 등 인기 K팝 걸그룹이 일본 10~20대 여성들의 패션을 리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 K패션에 대한 호감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높은 상황인 만큼 국내 브랜드들이 일본 진출을 꾀하기 좋은 시기라는 설명이다.
더불어 일본 진출을 시도하기에 앞서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가늠해볼 수 있는 다양한 팁도 소개했다.
△구글 재팬 검색 결과 확인 △일본 발행 카드의 결제 비율 확인 △BUYMA(구매대행 사이트) 내 브랜드 거래 건수 확인 △구글 트렌드 확인 등이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전기차, 진짜 큰일났다”…안팔리는데 설상가상, 3천만원대 HEV 왔다 [카슐랭] - 매일경제
- 겨우 취업했는데 친구랑 임금 차이 2배…나이들수록 더 벌어졌다 - 매일경제
- “퇴직자 月소득 258만원, 막막한데”…50대 ‘이것’ 비용 1.8억 허리휜다 - 매일경제
- “몸매 예쁘다” 마사지숍 사장…전신 마사지 중 양손으로 갑자기 - 매일경제
- “400만원 내고 내집 마련”…김포·아산·김해 갭투자 성지로 탈바꿈 - 매일경제
- 타워팰리스도 도곡렉슬도 못 피했다…강남의 별들 ‘뚝·뚝·뚝’ - 매일경제
- 고사상 돼지머리에 5만원 꽂았을 뿐인데…여당의원 불구속 송치, 왜? - 매일경제
- “국민연금 ‘유족 나이’ 늘어난다”…정부, 손자녀 만19세→25세 확대키로 - 매일경제
- 중·러 군용기, KADIZ 진입… 軍 “우발상황 대비 전투기 투입” - 매일경제
- 이정후, 잭팟 터졌다...6년 1억 1300만$에 SF행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