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농협, 밀양소방서와 재난안전협력체계 구축 위한 업무협약 체결

재난·재해 발생시 신속한 정보제공 등 초동조치 협력 약속
화재 취약대상 조합원 위해 주택용 소방장비 보급 앞장
밀양농협, 전 조합원에 주택용 소방장비 4800세트 보급

이성수 경남 밀양농협 조합장(앞줄 오른쪽 다섯번째부터)과 최경범 밀양소방서장이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두 기관의 관계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남 밀양농협(조합장 이성수)이 14일 본점에서 밀양소방서(서장 최경범)와 ‘재난안전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조합원의 화재 예방을 비롯한 밀양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초동 조치에 적극 협력하고 화재 취약대상 조합원을 위한 주택용 소방장비 보급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상호 간 현장 체험과 교육을 통한 정보를 공유하고 농촌지역 비닐하우스 등에 대해 소방 안전관리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합원 소방안전 교육과 화재 예방 홍보를 강화하는 등 교류와 협력사업을 이어가기로 했다.

밀양농협은 이 자리에서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의 뜻을 모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장비 4800세트를 보급하기로 했다.

이성수 조합장은  “주택용 소방장비 보급 외에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 사회공헌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최경범 서장은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에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나 여러 생활여건 등으로 갖추지 못해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이 많다”며 “밀양농협의 소방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