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 처음이야' 케인, 가르나초 비매너에 폭발 '매과이어와 브루노가 부랴부랴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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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때문에 폭발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안드레 오나나 등이 출격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뮌헨전에서도 불필요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가르나초.
영국 '토크 스포츠'는 "케인은 가르나초에게 달려가 쏘아붙였다. 일반적으로 케인은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와 충돌하는 선수가 아니다. 브루노와 매과이어가 막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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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해리 케인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때문에 폭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0-1로 졌다. 이로써 맨유(승점 4)는 꼴찌로 탈락했다.
반전은 없었다. 맨유는 라스무스 회이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브루노 페르난데스, 안토니, 라파엘 바란, 해리 매과이어, 안드레 오나나 등이 출격했지만 승리하지 못했다. 뮌헨은 해리 케인, 르로이 사네, 자말 무시알라, 킹슬리 코망, 김민재, 다요 우파메카노, 마누엘 노이어 등이 나선 가운데 후반 26분 코망 득점이 결승골이 됐다.
경기 도중 신경전이 있었다. 전반 23분 가르나초가 루크 쇼 패스를 받기 위해 달려들었지만 코망에게 막혔다. 이때 가르나초가 팔로 코망을 잡아 넘어뜨렸다. 관중석과 그라운드 사이 턱이 존재하는 올드 트래포드여서 더욱 아찔한 장면이었다. 실제로 코망은 뒷걸음질 이후 광고 보드에 그대로 충돌했고 자칫 부상을 당할 뻔했다.
코망 근처에 있던 뮌헨 선수들이 모두 달려와 가르나초를 둘러쌌다. 평소 침착한 케인도 이때만큼은 참지 못했다. 맨유 주장 브루노는 물론 베테랑 라파엘 바란과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 해리 매과이어가 차례로 수습한 다음에야 겨우 진정했다.
가르나초는 지난 갈라타사라이 원정에서도 논란을 일으켰다. 이른 시간 득점에 성공하자 상대 팬들 앞에서 진정하라는 제스처로 세리머니를 펼친 것 때문이다. 중계 화면에는 가르나초를 포함한 맨유 선수들을 향해 그라운드 위로 투척물이 날아드는 장면도 잡혔다. 맨유 동료들이 대신 관중석에 팔을 들어 사과할 정도였다.
뮌헨전에서도 불필요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 가르나초. 영국 '토크 스포츠'는 "케인은 가르나초에게 달려가 쏘아붙였다. 일반적으로 케인은 그라운드 위에서 상대와 충돌하는 선수가 아니다. 브루노와 매과이어가 막아야 했다"라고 전했다.
'업보'였을까. 결국 맨유는 뮌헨에 무릎 꿇고 A조 최하위로 탈락했다. 마지막 보루였던 유로파리그(UEL) 티켓마저 놓쳤다. 올드 트래포드에 악몽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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