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비타민 잘못 먹다 뉴스 나올 뻔 “목에 플라스틱이, 숨 못쉬어”(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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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권민중이 비타민을 잘못 먹다 뉴스에 나올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13일 공개된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권민중이 '솔로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직도 불같은 사랑을 원한다는 권민중은 "외로움도 안 타고 주변에 친구들 많으니까 연애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봄에 공연을 하면서 비타민 선물을 많이 받았다. 요즘 알약+액상이 같이 있는 비타민이 유행이지 않나. 그걸 굉장히 많이 받아서 매일 매일 챙겨먹었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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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권민중이 비타민을 잘못 먹다 뉴스에 나올 뻔 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12월 13일 공개된 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에는 권민중이 '솔로특집' 게스트로 출연했다.
아직도 불같은 사랑을 원한다는 권민중은 "외로움도 안 타고 주변에 친구들 많으니까 연애 안 해도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봄에 공연을 하면서 비타민 선물을 많이 받았다. 요즘 알약+액상이 같이 있는 비타민이 유행이지 않나. 그걸 굉장히 많이 받아서 매일 매일 챙겨먹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루는 비타민을 먹는데, 액상이 물보다 약간 걸쭉하지 않나. 이걸 깨끗하게 먹고 싶은 마음에 확 먹었다. 그랬더니 목이 불편한 거다. 처음에는 알약이 잘못 들어간 줄 알았다. 그러다가 계속 불편해서 뜨거운 밥 한숟갈을 삼켜볼까 했다. 시간이 지나도 너무 불편해서 미치겠는 거다. 되게 크게 잘못됐다 싶어서 목에 손가락을 넣고 어떻게든 빼내려 했다. 툭 나와서 봤더니 플라스틱 고리였다. 깨끗하게 먹으려다 그게 기도에 걸려버린 거다. 그걸 보고 스스로 욕했다. 그걸 깨끗하게 털어먹겠다고. (플라스틱 고리가) 목에 걸릴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권민중은 "기진맥진해서 있는데 미친 듯이 웃음이 나는 거다. 생각해보니까 내가 언젠가 (죽어서) 발견되면 '권민중 고독사'도 아니고 '비타민 깨끗하게 먹으려다 사망'인 것 아니냐. 그 생각이 들더라. 부검 후 사인이 밝혀졌을 때 목에 고리가 걸렸다고 하면 너무 창피할 것 같다. 이러다가는 쥐도 새도 모르게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은 아니더라도 곁에 누군가 있으면 좋지 않을까 하게 됐다"며 누군가 옆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드러냈다.
권민중이 출연하는 '동치미'는 오는 17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사진=MBN '동치미' 선공개 영상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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