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6 ‘노량’ 예매율 2위...‘서울의 봄’ 잡을까[MK무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kiki2022@mk.co.kr) 2023. 12. 14.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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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예매량 10만장을 넘기며 본격적인 흥행 예열에 들어갔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7일 전인 13일 오후 5시 44분 기준, 사전 예매량 11만 5972장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보다 빠른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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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3부작 피날레...사전 예매량 11만장 돌파
‘노량’ 포스터. 사진 I 롯데엔터테인먼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 이하 ‘노량’)가 개봉을 일주일 앞두고 예매량 10만장을 넘기며 본격적인 흥행 예열에 들어갔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개봉 7일 전인 13일 오후 5시 44분 기준, 사전 예매량 11만 5972장을 기록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 순위는 ‘서울의 봄’(44.2%, 예몌량 20만 5749명)에 이어 2위다.

이는 전편 ‘명량’과 ‘한산: 용의 출현’(이하 ‘한산’) 보다 빠른 사전 예매량 10만장 돌파다. 아직 ‘서울의 봄’과의 격차는 상당하지만, 개봉일에 가꿔질 수록 ‘노량’의 기세도 치솟을 것으로 전망된다.

‘노량’은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명량’,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한산’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 작품.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김윤석)의 최후 전투를 그린다.

1598년 12월, 이순신은 왜군의 수장이던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왜군들이 조선에서 황급히 퇴각하려 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는 것이 이 전쟁이 올바르게 끝나는 것이라 생각한 이순신은 명나라와 조명연합함대를 꾸려 왜군의 퇴각로를 막고, 적들을 섬멸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왜군의 뇌물 공세에 넘어간 명나라 도독 진린(정재영)은 퇴로를 열어주려 하고, 설상가상으로 왜군 수장인 시마즈(백윤식)의 살마군까지 왜군의 퇴각을 돕기 위해 노량으로 향한다.

명량’이 위기와 패배감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불처럼 뜨거운 의지로 고난을 극복해내는 이순신의 모습을 담았다면, ‘한산’은 철저한 대비와 탁월한 전략으로 극심한 수세적 국면을 마침내 공세적 국면으로 뒤집는 냉철한 이성의 이순신을 보여줬다.

‘노량’에서는 이 길고 참혹했던 7년간의 전쟁을 진정한 의미로 종결하기 위해 죽음까지 불사하며 모든 걸 쏟아내는 이순신의 ‘숭고한 대의’가 담겼다.

3국의 등장으로 스케일은 커졌고, 전쟁은 더 치열해졌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 액션 장르의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더해 가히 역대급 해상전투극을 보여준다. 특히 7년간의 전쟁 중 유일한 야간전이었던 현장의 치열함과 전술을 생생하게 구현해 놀라움을 안긴다.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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